‘부산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의 최첨단 동향을 전시함으로써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미술을 세계적 수준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과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영화와 미술이 활력을 주는 국제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부산청년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부산야외조각심포지움을 통합하여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로 처음 개최되었다. 이후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로 구성된 ‘부산비엔날레’로 재정비하여 2002년, 2004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내면서 아시아 4대 비엔날레로 명성을 가지게 되었다.
올해로 세 번째 치러지는 ‘2006부산비엔날레’는 ‘어디서나’를 주제로, 현대미술전·바다미술제·부산조각프로젝트(특별전)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시립미술관, 해운대해수욕장, APEC나루공원 등에서 40개국 2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미술전은 ‘두 도시의 이야기 : 부산-서울/서울-부산’을 주제로, 40개국 14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공간을 6개의 카페로 설정하여 서사적 접근이 강조된 작품들로 구성되며 일반 관람객들이 어렵지 않게 미적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고, 설치·회화·조각·오브제·디자인·영상(영화·비디오·모바일·인터넷) 등의 다양한 매체를 총 망라하여 전시 연출될 계획이다.
‘바다미술제’는 ‘아트 인 라이프’를 주제로, 16개국 120여점으로 관광특구인 ‘해운대해수욕장’일원에서 전시된다. 퍼블릭퍼니처 및 샌드아트, 리빙퍼니처 등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며, 특히, ‘퍼블릭퍼니처’는 지난 2005년 9월말 출품작품을 국제공모하여 선정(11월)된 6개국 10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2006부산비엔날레의 특별전으로 개최되는 ‘부산조각프로젝트’는 ‘대지에의 경의’를 주제로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APEC나루공원에서 13개국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움직임이 있는 ‘키네틱 조각’, 특수 조명 및 분수 등 시각적·감각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을 작품에 도입하고, 시민과의 감성적·이지적 소통을 중시하여 멀리서 관조하거나 또는 가까이서 만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하여 구성된다.
또한, ‘2006부산비엔날레’의 포스터 및 엠블렘으로, 부분공간과 전체 공간, 부분구조와 전체 구조의 유기적 결합을 상징하는 ‘귀 경혈도’를 차용하여 행사주제 ‘어디서나’가 함축하듯 일상의 어디에서든 어떠한 사회적 상황에서는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로써 부산비엔날레를 상징하고 있으며,
※ 귀 경혈도 : 신체의 모든 장기와 기관이 귀와 연결되어 있는 구조를 집약적으로 나타낸 신체 지도.
대형국제전시의 역할에 있어 ‘2006부산비엔날레’가 단순히 시각적 결과물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라 전시기획자, 미술관계자를 비롯한 전시의 가장 주요한 요소인 관람객을 통해 듣고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전시가 될 것임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06부산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오는 7일(화) 오후 5시 롯데호텔(42층)에서 정기임원회를 갖고, 오는 21일(화)에는 2006년도 정기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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