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전통테마마을 정월대보름 체험여행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2월 12일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이하여 우리문화를 배우고 우리농촌을 이해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 체험여행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양력 달력만 바라보는 현대인이면 누구나 지나칠 수 있는 정월대보름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도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네 전통세시 풍속과 전통 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 및 체험으로 “9” 라는 숫자가 길수라는 ‘아홉 차례’, 남보다 먼저 보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달맞이‘, 여러 집의 오곡밥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백가반(百家飯)‘, 더위를 먹지 말아 라는 ’더위팔기’, 농사지을 땅을 기름지게 하여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쥐불놀이’등이 있으며 정월대보름의 음식으로는 일년 열두 달 동안 무사태평하고 건강하고 귀가 밝아지라는 ‘부럼’과 귀밝이술‘, 붉은색이 악귀를 쫒는다는 ’팥죽과 오곡밥‘, 검은색을 띤 약밥을 쥐어 제(祭)를 지내고 까마귀 먹이로 주어 흉한 일을 면한다는 신라 소지왕 때부터 내려오는 ’약밥‘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촌 마을에서의 세시풍속 체험이 바쁜 현대인들 에게는 여유를,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체험을 선물하기 위해 “병술년 정월대보름”을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오곡밥을 먹고, 달집도 태우며 추운 겨우내 웅크린 몸을 쭉~펼쳐 보도록 하자는 안내를 하고 있다.

‘02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이 ’06년 현재 전국에 66개마을 조성되어 자연, 생태, 문화를 직접 향유하고 체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성향에 따라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농진청 신영숙 농촌생활자원과장은 “이번 정월 대보름을 이용하여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참여하여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자연 속에서의 전통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참고자료>

되살려야 할 전통문화, 세시풍속

경제적 풍요가 삶의 양을 결정한다면 문화적 수준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식량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공간으로만 인식되어오던 농촌에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기능이 추가적으로 요구되고 있고 그 가치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그 중 계절마다 행해지고 있는 세시풍속은 세월과 함께 쇠퇴하고는 있으나 설이나 추석 인구 대이동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통문화 중 현대에도 가장 강한 전승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시풍속이란 예로부터 해마다 관례(慣例)로서 행하여지는 전승적 행사로서 집단적 또는 공통적으로 집집마다 촌락마다 또는 민족적으로 관행(慣行)되는 것이 상례이다.

오늘날 행하여지고 있는 세시풍속은 예로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며, 또 옛 문헌에 보이는 것 중에는 이름만 남아 있고, 현재 일반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도 많이 있다. 한(韓)민족에 의하여 발생되고 전승되어 오는 고유(固有)의 것도 많이 있지만 외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하여 전래된 것도 있고, 또 이 외래의 것도 시대의 변천에 따라 한(韓)민족의 색채가 가미되어 있는 것도 많다.

대보름의 유래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 아침에 일찍 일어나 땅콩이나 호두를 깨무는 것을 “부럼깐다”라고 한다. 부럼은 딱딱한 껍질로 된 과일을 말한다. 호두나 잣, 땅콩같은 것들이다. 또 부스럼의 준말로 피부에 생기는 종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옛날 조상들은 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겼다. 특히 보름날 밤에는 둥근 달을 보며 더욱 흥겨워했다. 그래서 일년 중에서도 첫 번째 찾아오는 정월 보름은 더욱 소중히 여겨서 ‘대보름’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정월 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며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빌곤 했다.

아홉 차례, 달맞이, 더위팔기, 쥐불놀이 등 놀이 즐기며

▣ 아홉차례

대보름 전날의 세시민속으로 ‘아홉차례’라는 것이 있었다. 이날 글방에 다니는 아이는 천자문을 아홉 차례 읽어야 하고, 새끼를 꼬면 아홉 발을 꽈야 하고 나무를 하면 아홉 단을 해야 한다. 빨래를 하면 아홉 가지, 물을 길으면 아홉 동이, 매 맞으면 아홉 대를 맞아야 한다. 오곡밥도 아홉 번 먹었다. ‘9’라는 숫자는 길수(吉數)인 ‘3’이 세 번 곱해진 큰 길수이다. 그러나 ‘아홉 9수’는 너무 지나치게 운수가 좋다보니 액운이 따를 수 있으므로 아홉수의 나이에는 혼인을 하지 말라는 속신도 있다.

▣ 달맞이

대보름날 저녁, 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를 때면 사람들은 달맞이를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간다. 한겨울이라 춥긴 하지만 횃불에 불을 붙여 가지고 될 수 있는 대로 먼저 달을 보기 위해서 산길을 따라 뒷동산에 오르는 것이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달이 솟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고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제각기 기원을 한다. 농부는 풍년들기를 빌고, 도령은 과거에 급제할 것을 빌고, 총각은 장가들기를, 처녀는 시집가기를 기원한다. 그러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대보름달은 될 수 있는 대로 남보다 먼저 보는 것이 길한 것이니 서로 앞을 다투어 산에 올라간다. 대보름달을 보고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하는데 달빛이 희면 우량이 많고 붉으면 한발이 있으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 백가반

대보름날 여러 집의 오곡밥을 먹어야 좋고 또는 백집의 밥을 먹어야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남의 집을 다니며 일부러 걸식을 해서 많은 집의 밥을 먹는 일도 있다. 백가반을 먹지 않으면 어린 아이가 봄에 발병하고 몸이 마른다고 한다.

▣ 더위팔기

정월 대보름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웃 친구를 찾아가 이름을 부른다. 부름을 받은 친구가 ‘왜 그러냐’고 대답하면, 이 때 말하면 더위를 판 것이 된다.

대보름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가 뜨기 전에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 가지를 꺾어 개목에 둥글게 하여 걸어주고, 소에게는 왼 새끼를 꽈서 목에 매어 주고, ‘금년에는 더위를 먹지 말아라’하고 나서 자기도 동네에 사는 벗이나 친척을 찾아다니며, 아무개의 이름을 불러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세’ ‘내 더위 니 더위’ ‘네 더위 내 더위 먼디 더위’라고 하여 더위를 팔고, 만일 대답을 하기 전에 ‘내 더위를 사가게’하면 오히려 사는 수도 있다. 이렇게 더위를 팔면 더위 판 사람은 일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으나, 멋모르고 대답을 했다가 더위를 산 사람은 그 사람의 더위까지 두 사람 몫의 더위를 먹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습속은 전국적인 습속의 하나이나, 『경도잡지(京都雜誌)』에 “남녀들은 꼭두새벽에 갑자기 서로 부른다.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게’라고 한다. 그리하여 온갖 계교로 불러도 여간해서는 대답하지 않는다”하였다.

▣ 쥐불놀이

농경사회에 뿌리를 둔 전래 놀이 중의 하나인 쥐불놀이는 농사 지을 땅을 기름지게 하여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과학적인 놀이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앞서 쥐날인 열 나흗날 밤이 되면 으레 쥐불 놓는 풍속이 내려오고 있다. 이 날 보름달이 뜨며 동네 아이들이 횃불과 깡통을 들고 마을 앞으로 모인다.

빈 깡통 사방에는 구멍이 숭숭 뚫리고 철사로 양쪽 귀를 긴 끈으로 매단다. 그 속에는 오래 탈 수 있는 삭장개비나 솔방울을 넣은 다음 불쏘시개를 넣고 허공에 빙글빙글 맴을 돌린다. 아이들은 ‘망월이야’ 외치면서 밭두렁과 논두렁 마른 잔디에 불을 붙인다. 이 쥐불놀이는 쥐구멍 속에 든 쥐를 잡고 마른 풀에 붙은 해충을 죽여 새싹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한 것이다. 쥐불의 크기에 의해 그 해의 풍년 또는 길흉을 점치기도 하여 각 마을에서는 다투어가며 불의 크기를 크게 하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과 경쟁을 하는데 이긴 편의 쥐가 진 편으로 몽땅 쫓겨가게 되어 이긴 편 마을에서는 농작물에 해를 입지 않게 된다고도 한다.

부럼, 귀밝이술, 오곡밥, 묵은 나물, 약밥 등 절식을 해 먹는다.

▣ 부럼과 귀밝이술

대보름날 새벽에 날밥, 호도, 은행, 무, 잣, 땅콩 등을 깨물면서 ‘일년 열두달 동안 무사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 주십시오’ 라고 축수하며, 깨무는 ‘딱’ 하는 소리에 잡귀가 물러간다고 했다. 대보름날 아침에 웃어른께 데우지 않은 청주를 드시게 하여 귀가 밝아지길 바라며 또한 일 년 내내 좋은 소리를 듣기 기원하였다.

▣ 팥죽과 오곡밥

정월 보름 전날, 붉은팥으로 죽을 쑤어 먹는다. 붉은색이 악귀를 쫓는 색깔이기 때문에 팥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끼얹고 제사를 지낸다. 또한 찹쌀, 찰수수, 팥, 차조와 대추, 콩을 섞어 밥을 지어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을 먹는데, 곧 오곡밥이다. 또 이날 세 집 이상의 다른 성집의 밥을 먹어야 그해의 운이 좋다고 해서 여러 집이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평상시에는 하루 세 번 먹는 밥을 이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해서 틈틈이 여러 번 먹는다.

▣ 약밥 (藥飯, 藥食)

약밥의 유래는 신라 소지왕(炤智王) 10년 정월 보름날 왕이 경주 남산에 거동하셨을 때 까마귀 떼로부터 좋지 않은 일이 있다는 글을 전해 받고서 환궁하였다. 까마귀 덕분에 역모를 꾀하던 무리들을 미리 처치할 수 있었다 하여 정월 대보름을 오기일(烏忌日)로 정하고, 검은색을 떤 약밥을 지어 제 (祭)도 지내고 까마귀에게 먹이로도 주었다는 내용이다. 약식은 좋은 찹쌀을 물레 충분히 불려 고두밥을 쪄서 대추살, 황률 불린 것, 꿀 참기름(眞油), 진장(眞醬), 흑설탕에 버무려 시루나 질밥통에 넣어 뭉근한 불에서 오래도록 찐 것이다. 다 쪄지면 위에 잣으로 고명을 얹는다.

<정월 대보름 농촌전통체험마을 안내>

경기도 화성 은행나무마을

은행나무마을에서 대보름놀이를 해보세요.아주 멋진 하루가 될 것입니다. 은행나무마을에는 마을의 주산인 주산봉이 있답니다. 주산봉 높이가 108미터입니다. 속세의 108번뇌를 1미터 올라갈 때마다 하나씩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정상에 올라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어보세요. 2006년이 아주 행복한 가정이 될 거에요.

그리고 신나게 놀아보세요.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그리고 밤에는 불깡통도 돌리고 달집도 태우고.......
그리고 배가 고프면 아주 맛있는 오곡밥을 드세요. 오곡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사기간 : 2월 4일~2월 12일(정월대보름)
행사장소 : 경기 화성군 양감면 요당리 은행나무 마을
문 의 : 016-340-1263(유기청 추진위원장)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정월대보름 체험

볏가리마을의 정월대보름을 도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올해도 정월대보름 체험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체험 행사는 농촌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도시의 아이들과 어렸을 적 추억에 젖어들고픈 어른들을 위한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을주민들과 함께 달집도 만들고 쥐불놀이도 하고 농촌의 전통놀이 문화도 체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앞바다의 싱싱한 굴도 체험 할 수 있으며 농가민박을 하며 고향의 품속 같은 훈훈한 농심을 느껴 볼 수 있는 추억에 남는 농촌 테마여행이 될 것입니다.

행사일 : 2006년 2월 11일 - 12일(1박 2일)
참가비 : 어른 35,000원, 어린이 30,000원(숙박, 3식 제공, 체험)
문의처 : 손영철 사무장(011-454-8295)

전북 남원 달오름마을 대보름맞이 행사

시 기 : 2006. 2. 11∼2. 12 (1박2일간)
장 소 : 남원 달오름마을 內
대 상 : 대보름맞이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 모두
내 용
- 달집태우기(달오름 소원빌기)
- 연날리기, 쥐불놀이, 윷놀이, 기체조
- 전통음식체험: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달떡만들기
참가비
- 어른(중학생 이상) : 35,000원(1박3식 체험비 포함)
-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 30,000원(1박3식 체험비 포함)
※ 연만들기, 달떡만들기 등 체험료 일괄 포함
참가신청
- 달오름 마을 홈페이지 : 대보름 행사 예약하기 에 들어오셔서 예약
- 전 화 : 063-636-2233, 011-675-2231
- 남원 지역은 왕복 차량 운행 합니다.
-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당일 신청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 달오름 대보름 행사는 농협 중앙회 남원시 지부에서 협찬합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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