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전라북도 ‘저예산영화제작지원 선정작’ 작품발표회 개최
본 사업은 영진위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영화제작사업으로서 상업영화와 차별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영화의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영화의 미래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선정작품의 공동 작품발표회, 현물투자 유치, 신인 발굴을 위한 공동오디션,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효율적인 제작·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동 작품발표회에서는 선정된 <여름이 시키는 대로> 등 10작품의 감독, PD 등이 참여하여 작품 소개, 제작계획 발표, 기자들의 질의 및 응답 등의 시간을 갖는다. 해당되는 10편의 작품은 여름날 끈적이는 습기 속에서 살아가는 변두리 인생을 그린 <여름이 시키는 대로(정연원 감독)>, 미국 교포여성의 삶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HERS(김정중 감독)>, 라스트 시퀀스의 대반전이 매력적인 <장마(고충길 감독)>, 투명한 감성을 가진 <내 사랑 유리에(고은기 감독)>, 개인적 상처를 안고 있는 두 남녀의 만남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경의선(박흥식 감독)>,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69년7월, 달의 궁전(김전한 감독)>, 주인공 캐릭터를 잘 구축하고 적절한 상황 속에서 영화적으로 풀어가는 솜씨가 돋보인 <태양의 이면(윤영호 감독)>, 자기부재, 정체성 찾기의 흩어진 이미지를 몽환적으로 재조립한 <자끌린의 눈물(최낙권 감독)>, 독특한 발상을 색다르게 풀어낸 <다카포(노진수 감독)>, 영화적 구성법을 능란하게 구사한 낯선 형식의 로드무비<오프로드(한승룡 감독)> 등이다.
공동 작품발표회 이후 첫 번째 제작작품인 ‘김강우’, ‘손태영’ 주연의 <경의선>은 <역전의 명수>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의 작품으로 2월 10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을 필두로 하여 미국 현지에서 제작되는 <HERS> 등 다른 작품도 3월부터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의미있는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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