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달의 선물 ‘Sweet Valentine Day’
'알랜폐인' 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드라마 <아일랜드>의 메인 테마곡 '서쪽하늘에'라는 신선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두번째달>이 2006년 첫 콘서트를 갖는다. 2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에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은 연인들을 위해 부드러운 초콜릿보다 감미롭고 달콤한 음악들로 사랑의 세레나데가 마련되었다.
태초의 우주에는 빅뱅이라는 이름의 대폭발이 있었고, 이로 인해 여러 은하게와 태양계, 그리고 지구가 생겨났다. 만약 지구 주위의 농도나 온도의 차이가 달랐더라면, 지구는 두 개의 위성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상상력은 여기서 출발한다. 달이 두개였다면? 해와 달, 흑과 백, 음과 양이라는 이분법적인 편협함에서 자유로워지자. 팝과 가요, 예술성과 상업성, 메이저와 마이너라는 일도양단의 경계로 음악을 규정짓지는 말자.
<두번째달>은 우리 모두에게 귀를 열고 새로운 감성, 새로운 음악을 만나보자고, 그리하여 새로운 음악적 체험으로 건조한 삶을 더 촉촉하게 적셔보자며 손을 내민다. 여러 나라와 민족 고유의 민속음악 스타일을 다양한 접근법으로 모들 이들을 위해 친근하게 들려줄 수 있도록 고심하고 멤버 각자의 오랜 음악적 경륜을 통해 단련된 뛰어난 작곡력과 연주력을 음악적 상상력의 산물로 내놓는 밴드 <두번째달>.
<두번째달>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꿈을 꾸는 듯 하다. 드라마 <아일랜드>뿐 아니라 <더 페이스 샵> 등 상당수의 CF 음악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그들만의 독특한 음색은 이미 상당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1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궁>의 OST를 맡게 되어 다시 한번 음악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인, 아일랜드인, 브라질인 객원 세션 등 총 8명으로 이루어진 <두번째달>의 멤버 대부분은 이미 유명 영화 및 광고, 드라마, 뮤지컬 음악, 혹은 음악경연대회 등의 ‘제도권' 관문을 넘어선 실력파들이다.
리더이자 기타, 만돌린 등을 맡고 있는 김현보는 <번지점프를 하다>, <수취인불명> 등의 영화와 <포카리스웨트> CM 등을 통해 알려진 인물로, 이러한 다채로운 이력은 베이스의 박진우, 키보드와 그로켄스필의 박혜리, 어쿠스틱 피아노와 멜로디온의 최진경, 드럼의 백선열, 바이올린의 조윤정으로 이어진다. 특히 드럼연주자 백선열의 경우 이번 콘서트를 마치고 군에 입대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렌타인 데이에 진행되는 나루아트센터의 <두번째달> 콘서트에서는 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남자친구에게 발렌타인 데이를 통해 사랑고백을 하고자 하는 여성관객 중 추첨을 통해 <두번째달>의 연주와 함께 고백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두번째달>은 그들만의 스타일로 사랑의 메신저가 되기도 하고, 관객들을 위해 꽃다발, 아이스크림 케잌 등의 선물을 마련하여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싱글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좌석 중 “블라인드 데이트” 를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블록을 설정하여 홀수좌석에는 남성관객만 앉고 짝수좌석에는 여성관객만 앉는다. 모르는 사람이 옆 자리에 앉아도 닫힌 마음을 열게 만드는 음악선물로 인해 <두번째달>의 콘서트는 즐겁기만 하다! 이들 중 친구가 되거나 연인이 되어 3월 14일 나루아트센터를 다시 찾은 관객에게는 화이트 데이 공연 티켓과 깜짝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넘쳐나는 화려함이나 포장이 더욱 빛나는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이국적인 선율과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일상에 지친 마음의 거리를 좁혀 보는건 어떨까?
♬ 프로그램
여행의 시작, 서쪽하늘에, 바람구두
바다를 꿈꾸다, The Boy From Wonderland
고양이 효과, 얼음연못
개나리이끼 숲 위로 소나기가 지나가고..
Ag Damhsa leis an Ghaoth, Falling stars
카페 이벤트 진행 '연인과 함께 듣고 싶은 곡' 1곡
기타 아일랜드 민요 등...
♫ 두번째 달에 대한 반응
"우리의 음악을 들으면 이국적인 영상이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우리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가보지 못하는 장소를 음악으로나마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음악을 하게 됐어요. 음악을 통해서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장소라도 갈 수 있을테니까요."
- 한겨레신문 인터뷰 중 2005.2.24
퓨전 재즈와 포크, 탱고, 켈틱 등이 조합된 ‘에스닉’한 스타일에서 섣부르거나 덜 익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놀랍다. 거듭해서 들어볼수록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맛이 있는 이들의 음악을 듣다가 문득, 호주와 그리스, 아프리카 등 다국적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세계를 여행하며 각 대륙문화를 넘나드는 신화와 상상의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송라인’(SongLine)이 연상되었다. 진심으로, ‘두번째달’이 한국과 아시아 음악시장을 석권해서 진품 한류를 선물하게 되길 바란다. 아마도 일본이 그 활동의 기반인 양방언에게 느끼는 한국인들의 허전함이 충분히! 채워지고도 남을 수도 있지 않을까? 매섭고 뜨겁게 지켜보자.
- 월드뮤직 칼럼니스트 강민석, 음악전문비평 월간지 ‘PROUD’ 2월호
‘한국 대중음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제 3세계 음악인 월드뮤직을 추구한다. 이들의 데뷔 앨범 ‘두번째달’에는 아프리카 리듬, 아랍의 전통 북소리, 켈틱의 멜로디 등 다양한 이국적 소리들이 녹아있다.. ‘우리나라에 이런 뮤지션도 있구나’라는 인상..’
- 동아일보 인터뷰 중 2005.3.9
전부터 아일랜드 OST에 수록된 ‘서쪽하늘에’와 ‘대니보이’를 정규앨범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두번째달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곡들이 두번째달이 연주한 곡인지 몰랐지만… 이젠 매장에서 에어 플레이하면 가장 많은 리퀘스트를 받는 앨범이 되었습니다.
- 광화문 핫트랙스 가요담당 김민석
♬ 음반 [2 nd Moon] 주요 온/오프 음반 차트
* 동아일보 2005년 12월 27일 - [2005 프로가 뽑은 프로] 최고의 음반 - 1위
* Hottracks (www.hottracks.co.kr) - 2005년 2월 넷째주 가요 부문 주간 베스트 7위
* Changgo (www.changgo.com) - 2005년 3월 첫째주 가요 부문 주간 베스트 1위
* Yes24 (www.yes24.com) - 2005년 3월 셋째주 재즈/월드뮤직 부문 주간 베스트 3위
* Aladdin (www.aladdin.co.kr) - 2005년 3월 셋째주 재즈 부문 주간 베스트 4위
* Interpark (www.cdpark.co.kr) -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한국음반을 선정하는 ‘일취월장’ 코너선정
♫ 두번째달 멤버 소개
● 김현보 (Guitar, Mandolin, Irish Whistle, Percussions) / 1972년 생
-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수취인불명>,<동해물과 백두산이>등의 작곡, 편곡, 세션
- <포카리스웨트(2002)>등 약 100여 편의 CF 음악 작곡, 편곡
- 제 3세계 부채탕감을 위한 프로젝트 음반 ‘Drop the debt’에 <반쪽이(2003)>로 작사,작곡, 편곡, 프로듀스 참여
● 박진우 (Wood Bass, Elec Bass) / 1973년 생
- ‘그녀의 여름’으로 2000년도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아유레디?>, <동해물과 백두산이> 외 다수 영화의 음악작업
- <대한항공>외 50 여 편의 CF 음악 제작
- MBC 베스트극장 <나비>, <하늘아래 첫 번째 연인>, 미니시리즈 <좋은사람> 음악작업
● 박혜리 (Acoustic Piano, Keyboards, Irish Whistle, Glockenspiel) / 1980년 생
- 제 1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및 전국 CCM대회 작곡상 수상
- MBC드라마 <황금마차>, KBS드라마 <결혼합시다>, SBS드라마 <라이벌> 음악 참여
- 정원영 밴드 정식 멤버(키보드)
● 최진경 (Acoustic Piano, Keyboards, Melodeon) / 1981년 생
- SBS 드라마 <라이벌>, MBC 드라마 <우리집>, KBS 드라마 <결혼합시다> 등의 OST 작곡, 편곡
- 뮤지컬 <드라큐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작곡, 편곡
- 단편영화/애니메이션 <나는 울지 않는다>, <골목>, <잔나비> 등 음악작업
● 백선열 (Drums, Percussions) / 1981년 생
- 뮤지컬<지하철 1호선> 라이브 세션 연주
- <한대수 밴드> 세션 참여
● 조윤정 (Violin) /1984년생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 음악과 재학 중
-2003 autumn jazz concert 'Jass It Up' 재즈 피아니스트 이영경씨와 협연
-한대수 10집 음반 및 콘서트 세션
● Lynda Cullen (린다 컬린/ 객원 Vocal, Accoustic Guitar) / 1979년 생
- 2004 한대수 6집 <상처> 'Black Is The Color' 참여
- 2004 아일랜드 OST 참여
일 시 : 2006년 2월 14일 (화) 오후 7시 30분
장 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 장 권 : R석 35,000원 / S석 25,000원 / 커플석 6만원(2인)
공연문의 :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9
주 최 : 나루아트센터
웹사이트: http://www.naruarts.co.kr
연락처
나루아트센터 이정영 대리 02-2049-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