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43회 경경련 조찬 포럼 “기업에 특혜를 줘라"

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7일 케슬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제43회 경경련 조찬포럼’에서 강사로 초빙되어 “도지사로서 기업에 특혜를 주지 않고 기업을 위한다는 것은 거짓일 것”이라며 “나는 기업에 특혜를 주라고 공무원들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기흥 IC를 옮기는 것도, 필요한 땅을 바꾸어 주는 것도, 작은 도로를 만드는 것도, 하물며 LG Philips의 경우는 모두가 특혜일 것“이라며 ”그러나 기업을 위한 특혜를 주더라도 이권에 절대 개입하지 말라고 엄중히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문병대 경경련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경제인 연합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특강 내용>

오시느라 불편이 많으셨을 것이지만 온 세상이 눈이 내려 아름다운 아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전남북지역에 눈이 너무많이 와서 피해도 있었고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이 또한 참여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겨울눈은 예부터 농사 잘된다고 이야기 해왔다. 그러나 요즈음은 하우스 재배가 많아 너무 많이 내리면 피해가 많다. 세상이 바뀐 것을 실감하는 것 중의 하나다. 지난 폭설 피해지역에서 복구지원을 벌이다가 공무원하나가 마지막 정리 중에 추락해 중태에 빠진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중간에 좋아지는 듯도 했지만 지금은 상태가 좋지 않아 공무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문병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여기 있는 분들은 거의 모두 상공인들로 애국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경제를 챙기지 않으면 나라가 살수 없고 정치가 어려워도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일을 묵묵히 해 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

복지사회로 가는 길은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고 그것을 토대로 사회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고 자유주의를 사회를 형성해야 하며 그러한 점에서 사회의 기초가 기업에 있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작년 말에는 경제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것가지고 2006년 경제를 낙관할 수 있는지, 또한 경제의 밑받침이 되었다고 자신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설날을 전후한 경제회복 소식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기업인들이 체감해야 하는 것이다. 기업인들이 소비, 설비투자에 자신을 가져야 한다. 경기도는 작년 목표의 일자리를 못 만들었다. 매년을 비교해 볼 때 초과달성을 가져왔기 때문에 자신을 했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뿐만이 아니라 서비스업 분야는 늘고 제조업 일자리 수는 줄었다. 제조업이 기초가 되어야 파생 일자리가 늘어나지만 전국적로 숫자가 줄었다.

항상 경기도의 공직자는 전국 경제성장의 2배를 가져왔다. 그러나 결국 제조업이 증가되지 못한 것이 원인되어 전국적으로 증가되지 못한 것이다. 설비투자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정말로 큰 걱정이다. 기업하지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접자본 등에 투자했다. 그러나 한계가 있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로서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듣고 하지만 투자환경 분위기가 잘 살아나지 않고 있다. 금년이 작년보다 제조업분야에서 부진한 것은 문제다. 상대적으로 목표보다 낮더라도 제조업이 증가했다면 희망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 반대면 다른것도 불안한 상태를 의미한다.

경기도지사로서 삼성에도 혜택을 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기흥IC의 옮기는 문제는 삼성뿐만이 아니라 동탄신도리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을 지시했다. 사실 삼성같은 경우는 세계적인 기업이기대문에 우리가 해 주어야 할일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중소기업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었다. 세수가 줄어들어 힘에 부친 것은 사실이다. 도지사로서 피부에 체감하는 정도다. 중기자금도 늘리려고 했지만 현상유지만이라도 하라고 지시해 놓은 상태다.

지방산업단지를 늘리고 아파트형 공장을 늘려 지원하는 등 정책을 만들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유용자금이 생산자금이나 제조업으로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나름대로 해보자하는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정의 취지였다.

세계속의 경기도라는 슬로건을 내놓은 것은 날이 갈수록 세계속에 우리 위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계적인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하면 될 수 있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엊그제 행정체계 문제에 대해 보도가 있었다. 이것은 저가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주장했던 일이다. 그러나 도지사로서 일을 해보니 다르다. 자르면 세계적 경쟁력이 가능할 것인가에 의심을 품어야 한다. 심각한 문제다. 광동성을 방문했을 때도 눈에 당장 보이는 것만도 3개가 변해 있었다. 하나는 우리의 고양 국제전시장(KINTEX)보다 3배나 큰 국제 전시장을 갖고 있었고 대학을 10개를 한데 모아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을 보았다. 또한 공항도 인천공항보다 훨씬 큰 공항을 짓고 있었다.

광동성은 인구가 98백만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억2천만이라고 한다. 경제성장을 가져오려면 그만한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지방단위로 자른다고 한다면 킨텍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잘라내면 힘을 모을 수가 없는 것이다. KINTEX를 만들어 놓고 필요한 인터체인지를 만드는 데도 800억이 들어갔을 정도다. 결과적으로 너무 잘라놓으면 국제적으로 소인배 역할밖에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글로벌 마인드를 갖자고 하는 것이 세계속의 경기도다.

경기도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정을 집중했다. 첨단기업을 들여오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도 인프라 구축을 해온 것이다. 기업이 열심히 하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또한 그러한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 한류우드사업도 일부 스타들의 공연장이나 만들어 사진이나 걸고 하자는 것이 아니다. 한국 문화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을 놓치지 않고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자는 것이다.

또한 인프라 중의 인프라가 교육사업이다. 자금지원이 안 되면 기업이 집을 담보로 해서라도 돈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인력이 없다면 그것은 속수무책이다. 인력난을 겪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고용구조가 왜곡되어 일할 사람이 일하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

교육인프라를 튼튼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는 엄두도 못내는 교육지원사업을 해 왔다. 앞으로는 일자리의 수급대책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일을 해 갈 것이다. 특성화고등학교를 만들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회의 일꾼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농어촌 소규모학교 살리기 등도 지역에 꼭 필요한 것이다.

영어마을은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선진화로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외국으로의 억지 출혈을 막고 영어마을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세계가 주목하고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투자는 지방화시대의 중심과제며 사회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제 남북이 화해해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 북한이 변화를 꾀해야 하고 핵무기로 힘을 발휘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특권층에 의해 세력이 유지되지 않아야 한다. 꾸준히 변화를 모색해 스스로 변화하겠다는 인식을 갖도록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어야 한다.

경기도가 추진해 온 경기-평양미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북한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그것을 확산하고자 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경영정책으로 나타난 것이다. 실사구시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평화를 운용해 나가자는 것이다.

북한의 농업지원은 도지사로서 공개적으로 제의한 것에 대해 북한이 화답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평화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무슨 평화신도시냐는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받아들여 만들게 되었다. 꾸준히 중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튼튼히 하는데 효자역할을 할 것이다. 자유로 확장공사도 그러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라고 해서 단순하게 스스로를 낮추어서는 안 된다. 지역사회의 지도자들인 여러분들이 옛날의 변방의식, 지방의식에 안주하면 경기도가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 수 없게 된다. 이젠 지방의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 영어 마을만해도 세계적으로 이런 모델이 없다. 서울과 각 지역에서 벤치마킹하고 일본, 중국, 영국에서도 놀라고 있다. 이것이 지세화다. 한류우두도 본격적으로 문화의 중심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모든 일에 주인이 되고자하는 주인의식을 갖고 미래 비전을 갖자. 그것이 침체된 기업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작은 길을 내주는 것이 국가가 여러분들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것은 기업을 위한 것이고 나라의 장래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저는 도정을 이끌면서 특혜를 주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절대 이권에 얽히지는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 건설본부자리를 삼성에서 달라고 했을 대도 특혜이야기를 했지만 저는 떳떳하게 주라고 말했다. LG 필립스의 경우도 거의 대부분이 특혜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연구소의 진입로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기업들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경기도지사로서 한 것은 모두 없어도 좋지만 경기도가 기업인들에게 경기도가 후원자, 어려울 때 그곳에 가면 되더라, 설령 되지 않았을 지라도 해 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도지사로서 일을 잘 한 것이다.

도지사로서 나라를 살리자는 충정이었고 그것을 이끌어 가는 것은 여러분들이다. 도지사로서 마지막 경경련 조찬이라고 생각한다. 저 나름대로 도지사로서 취임해서 땀으로 경기도를 적신다고 생각했으며 최대한 실현하고자 했다. 마지막까지 도지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땀을 경기도를 위해 흘릴 것이다.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땀을 흘리기 위해 겸손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열과 성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질의 응답>

-3년 동안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해주신데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해 주셨으면 한다.
▲경기도지사를 마치고 대한민국을 세계속의 선진국으로 마들기 위해 경기도지사로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국민여러분과 손잡고 앞으로 나갈 계획이다.

-개성공단을 다니면서 느낀 것이 있다. 남북통일의 전초기지로서 개성공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개성공단에서 남녀간의 커플이 생긴다면 개성, 파주 어느 곳에 거주해야 하는가. 앞으로 정착촌을 만들고 남녀 커플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의 필요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제들이 생기면서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그 상황의 통일의 모습이 될 것이다. 통일은 법적인 제도적 통합을 생각하기 보다는 현 단계에서 통일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북관계가 진전 되는대로 실사구시적 접근으로 경기도의 역할을 또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 강의가 상당히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 기업에 특혜를 주라고 했다는 것에 감명 받았다. 기업인들에 대한 애정을 가져 주신데 감사드린다. 지금까지의 예를 보면 기업을 위해 한다고 해도 공염불이 많았다. 오늘 말씀에 격려가 된다.
아울러 기업의 CEO들이 이번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해 기업의 마인드를 도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업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환경을 만들어 줄 생각이다.
뜻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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