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PC 사용’이 아이의 학습량 부족의 주범
한편 새 학기 개학 때 자녀의 어떤 점이 가장 걱정 되는 지에 대해서는 58%가 ‘새로운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라고 응답했고 이어 26%가 ‘규칙적인 공부 습관형성’, 9%가 자녀의 건강, 5%가 취미/특기 개발을 들었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방학 기간 내내 아이들의 과도한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학습량 부족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부모들의 걱정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평소보다 시간이 많은 방학 기간 동안 공부 보다는 컴퓨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 학기를 맞이하여 방학 동안 흐트러진 컴퓨터 사용 습관 개선 및 공부 습관 형성의 필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자녀의 컴퓨터 사용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컴퓨터 사용 습관 개선은 자녀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첫째. ‘컴퓨터를 거실로 옮길 것’ - 컴퓨터를 거실로 옮기면 자녀가 컴퓨터를 통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컴퓨터 사용에 대한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아이의 생활 공간이 가족의 공간인 거실로 옮겨 지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기회가 많아 지는 효과가 있다.
둘째. ‘자녀와 합의하에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정할 것’ - 컴퓨터 사용 습관 관리는 무조건 적인 통제가 아닌 자녀와 대화를 통해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정할 것. 그리고 그 약속을 자녀에게 ‘자기 자신과의 약속’으로 이해시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셋째. ‘자녀의 취미 활동을 적극 장려 할 것’ - 자녀의 취미 활동을 장려해, 컴퓨터에 쏠려 있던 관심을 다른 곳에서 표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족들이 다같이 동참할 수 있는 보드게임, 등산, 배드민턴 등 과 같은 것이면 더욱 좋다.
한편, 위의 수칙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의 과도한 PC 사용 및 공부 습관을 동시에 해결하고 싶을 경우 ‘아이업365’(www.iup365.co.kr) 같은 PC 사용통제 서비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이업365는 자녀가 컴퓨터를 켰을 때 나오는 학년별 문제를 부모가 정한 점수 이상으로 받지 못하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 서비스의 문제는 각 학교에서 이미 출제된 적 있는 기출문제로 교과서를 찾아보면서 충분히 풀 수 있고, 부모가 아이의 수준에 맞게끔 적절하게 기대점수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의욕을 자극하기 알맞은 서비스이다. 즉, PC 사용 규제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또, 컴퓨터에 빠져있던 아이들의 관심을 공부로 돌리기 위해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책으로 공부 하는 것 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컴퓨터를 이용해 공부를 하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재미요소를 많기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다. 최근 온라인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와 있으며 아이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한다면 높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초등학생 영어 교육을 위해서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사이버 영어학원 아피스 잉글리쉬(english.affis.net)를 추천한다. 영어의 기초부터 회화까지 단계별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드 셋만 있으면 음성 인식을 통한 발음 교정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좋다. 공부를 해서 얻은 포인트로 아바타를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다. 아피스 잉글리쉬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서 농어촌 아동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이용해 학습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노리스쿨(www.norischool.com 대표 이강재)에서 제공하는 게임 ‘노리월드’는 겉보기에 일반 온라인 게임과 동일하지만 영어 공부를 해야만 ‘레벨업’ 등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아이들이 공부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일반 온라인 게임의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도도 높은 편이다. 게임 속에 포함되어있는 500 여 권의 영어 동화책과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높은 영어 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한 학습 유도에 대해 전직 교사 차정일(63, 광장동)씨는 “방학 동안 생활패턴이 많이 바뀐 아이들에게 무조건 적으로 공부를 종용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공부 습관 형성에 좋습니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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