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이는 최고 거짓말 “스카우트 제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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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윌
2006-02-08 10:59
서울--(뉴스와이어)--연초 연봉협상시기를 맞아 회사와 직원간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주는 쪽은 적게 올려주고 싶고, 받는 쪽은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 우리나라 남녀 직장인들이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협상테이블에서 하는 거짓말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중소기업 채용전문 파인드잡 (www.findjob.co.kr)은 최근 남녀직장인 1,701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테이블에서 더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하는 거짓말 (나만의 노하우)은?”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7.4%(468명) 가 “누가 같이 일하자고 했다며 거짓 스카우트 제의 흘린다 ”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23.2%(396명)가 “집안의 가장이라, 돈이 많이 필요하다며 동정심을 유발한다” 라고 답했다.

또, 17.4%(297명)가 “작년 실적을 과장되게 늘어 놓는다” 고 했으며, “안 올려주면 그만두겠다는 협박성 공격을 하겠다” 고 답한 응답자가 16.3%(279명), “다른 곳은 몇 프로 올려준다라는 뜬 소문 유포한다 ” 라는 답변이 15.8%(270명)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남자는 “집안 가장이라, 돈이 많이 필요하다” (29.3 %)는 동정심 유발작전이 많았으며, 여자는 31.9 %(261명)가 “거짓 스카우트 제의 흘리기” 를 꼽아, 성별로도 연봉협상을 위한 거짓말 유형에 차이를 보였다.

또한, 연봉협상시 “올려주지 않으면 그만두겠다” 는 초강수를 쓴다는 16.3% 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직장인들은 우선 직간접으로 정보를 흘리는 등 회유적인 방법을 동원해, 분위기를 유도해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수준에 맞는 직장으로 옮기기 보다, 현 직장에서 연봉을 조율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인식하는 것과 무관히지 않은 부분으로 해석되고 있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연봉협상 시 사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 해 동안 그 사람이 얼만큼의 일을 했는지 보여주는 지표화된 업무실적” 이라면 “업무 수행 시 최선을 다하며 차곡차곡 실적을 쌓아두는 것이 연봉 높이기에 지름길” 이라고 조언했다.

미디어윌 개요
미디어윌은 1990년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을 발행한 이래, 다양한 뉴미디어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문 미디어와 인쇄, 유통, 외식 등 12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그룹사로 성장했다. ‘인류에 봉사하는 회사’란 경영 이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고객 만족’과 ‘초일류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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