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 삼척에 해안형 자연휴양림 조성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주5일 근무제 본격화 등으로 증가하는 휴양수요를 숲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휴양림조성사업에는 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07년까지 숲속의집 7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등산로 6km, 산림교육체험시설, 야생화전시원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검봉산 정상지점에 동해바다의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전망시설이 설치되어 새로운 해돋이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검봉산자연휴양림은 동해바다에서 4.5km 떨어져 있어 숲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성부근 소장은 “자연휴양림 조성에 따른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입로는 기존 임도를 사용하고 시설물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히면서 “해안형 자연휴양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숲과 바다를 연계한 다양한 산림문화컨텐츠를 개발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총 98개소(국립 31, 공립 50, 사립 17)이며, 2010년까지 국립자연휴양림을 31개소에서 40개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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