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신입사원 채용기준 개선을 위한 국민제안 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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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코스피 071320
2006-02-08 13:42
성남--(뉴스와이어)--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金英南, 이하 ‘한난’)가 관행적으로 적용해온 영어성적(TOEIC, TOFEL, TEPS)과 학력 중심의 신입사원 채용기준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국민제안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난은 지난 2004년도 신입사원 채용 시부터 학력제한을 철폐하였으며, 2005년에는 연령제한도 철폐하여 일정수준의 영어성적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및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하여 왔다.

예를 들어, 4년제 대학졸업자 수준의 업무능력이 필요한 6급(갑) 신입사원 채용시 TOEIC 700점, TOEFL 203점, TEPS 602점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응시기회를 부여하여 서류전형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하여 왔다.

그러나, 영어성적을 기준으로 응시자격을 부여함에 따라 우수한 업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인재가 단지 영어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응시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폐단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특히, 학력철폐에 따른 고학력 소지자의 하향지원으로 해당 직무의 난이도와 보수에 비하여 필요 이상의 고학력자가 선발되어, 오히려 저학력자의 취업기회가 줄어드는 심각한 문제도 발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난의 김영남사장은 “영어성적이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척도는 아니며, 학력철폐로 오히려 저학력자가 피해를 보는 바람직하지 못한 문제는 합리적으로 해소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성적 중심의 응시자격 부여 및 서류전형“ 등 한난의 현행 신입사원 채용기준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 받아 2006년 신입사원 채용시부터 개선방안을 과감히 적용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신입사원 선발시 도농간 교육격차로 인하여 구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출신지역간 취업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나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자녀의 특별채용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의 관계자는 이번 국민 제안을 통해 기존의 신입사원 채용 기준을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안 공모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12일 동안 한난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여 4월 초 시상할 예정이다.

한난은 이번 국민 제안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상(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2명) 각 300만원, 장려상(5명) 각 100만원을 수여하며, 가작 당선자(30명 이내)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등 총 2,4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공모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한난 인터넷 홈페이지(www.kdhc.co.kr)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개요
1985년 11월 1일 집단에너지사업법 제 29조(1992년 5월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라 공공법인으로 전환)의거 설립된 정부재투자기관(정부출자기관)이다. 주요업무는 주거 및 상업지역에 대한 집단에너지의 생산, 수송 및 판매이다. 2003년기준으로 납입자본금은 434억원(정부 46%, 한국전력 26%, 에너지관리공단 14%, 서울시 14%)이며, 자산규모는 1조1,254억원이다. 매출은 4,412억원, 당기순이익은 517억원이다.2004년 8월 16일 현재 직원은 832명이다.

웹사이트: http://www.kdh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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