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IT협력센터 통해 멕시코 공공기관 모바일 서비스 최초 구축
9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미구엘이달고 구청에서 한-멕시코 IT협력센터가 2005년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대국민 SMS 시범서비스」 런칭 축하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멕시코 뻬드로 세리쏠라(Pedro Cerisola) 통신교통부장관, 하비에르 뻬레스(Javier Perez) e-Mexico 총괄조정관등 100여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창곤 한국전산원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IT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물인 이번 서비스 개시를 축하한다”며 “이 기술이 발판이 되어 멕시코에도 선진적인 전자정부 시스템이 자리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미구엘이달고 구청의 민원처리결과, 공지사항, 공공행사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첨단 IT서비스이다. 특히 멕시코의 미구엘이달고 지역은 멕시코시티의 16개 구청 중 가장 교육수준이 높고 부유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멕시코 지방행정을 대표한다. 게다가 멕시코 공공기관에서 이뤄지는 최초의 모바일 서비스라는 점에서 멕시코시티의 16개 구청뿐만 아니라 멕시코 전역으로 확대되어 전자정부 및 지역정보화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과제는 한-멕 IT협력센터가 우리나라 종로구청등의 공공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행정서비스를 벤치마킹해 SMS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모듈 등 국내 서비스 사례를 전수를 한 것으로 정보화 강국인 한국IT의 위상을 강화하고 양국간 IT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전산원은 멕시코 통신교통부 e-Mexico본부와 공동으로 양국간 IT 상호협력을 위해 2003년 11월부터 한-멕시코 IT협력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멕시코 IT협력센터는 한국의 정보화 추진 경험 전수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멕시코 국가정보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국민 SMS 서비스 프로젝트 외에도 「멕시코 정부 웹사이트 통합 검색 서비스」, 「멕시코 중소도시 지역 정보화 모델 연구」등 다양한 정보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공공기관 대국민 SMS 서비스」는 한-멕IT협력센터에서 멕시코 정보화 추진기관인 e-Mexico본부의 ‘Digital Participation’ 정책과제의 일환으로 한·멕 양측 정부가 각각 5만불씩, 총10만불을 공동 분담해 이뤄졌다.
또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멕시코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TELCEL을 비롯해 모든 통신업체의 휴대폰 이용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최초로 공공서비스이다. 멕시코에서 휴대폰 이용자는 약 4천500만명(멕시코 COFETEL(연방통신위원회) 2005년 9월 자료)수준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경제 활성화,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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