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옥상’ 포스터 공개...봉폴레옹으로 변신한 봉태규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나폴레옹 코믹 패러디 버전으로 억세게 운 없는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봉태규분)의 캐릭터를 코믹하게 부각시킨, 일명 “봉폴레옹” 포스터. 누구나 알법한 명화, 자크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명화 속 배경, 복장, 모형 말 등을 특별 제작했으며, 명화를 그대로 본 딴 사실적 포즈와 봉태규의 과장된 표정의 조화는 코믹함 그 자체이다. 실제 나폴레옹이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발견한 최초의 사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방과후 옥상>에서 하는 일 마다 꼬여 불운의 제왕으로 불리 우는 남궁달의 캐릭터를 나폴레옹과 대비시켜 보여주기에 알맞은 포스터라는 평. 또한, 실제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명언을 불운의 제왕, 봉~폴레옹 가라사대! 내 사전에 ‘운빨’이란 없다!라는 카피로 바꿔 희대의 불운아 캐릭터를 다시 한번 강조해 코믹함을 배가시킨다. 포스터 뒷편 언덕에는 “옥상 가는 길”이라는 작은 푯말을 통해, 영화 속 그에게 다가올 불운한 일에 대해 살짝 힌트를 주기도.
말을 타고 손을 하늘로 뻗으며 군대를 진두지휘 하는 기세등등한 나폴레옹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봉태규는 특별 제작한 나폴레옹 옷과 망토 등을 입어보며 신기하고 너무 재미있다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 알프스 배경은 촬영 후 합성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촬영 당시, 봉태규는 언덕위로 말을 타고 올라가는 포즈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말 위에서 생동감 있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느라 고생을 하기도. 그러나 봉태규는 촬영 내내 <방과후 옥상>의 남궁달 캐릭터가 코믹하게 부각되는 사진이 탄생할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학창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었던 표준전과 표지를 장식했던 낯 익은 명화가 지닌 친근함과 함께, 가까이 가서 보면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봉폴레옹 포스터는 <방과후 옥상>이라는 영화에 대한 코믹 기대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봉폴레옹 포스터 이외에도 조연들과 함께 한 본포스터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끌려올라가 실려내려온다는 ..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없는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코미디 <방과후 옥상>은 막바지 후반작업을 마친 후, 2006년 3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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