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개청 10년 맞아 새롭게 태어나기를 다짐
이번 CI 선포식은 중소기업청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거울삼아 향후 새로운 10년동안 중소기업들과의 강한 유대속에 신뢰감있는 지원정책을 펼치려는 다짐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이다.
기존의 태극문양 CI가 권위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오던 차에 개청 10주년을 계기로 新 CI를 제작하게 되었으며, 새로이 제작된 CI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청이 서로를 격려하고 포옹하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협력하는 형태로 모두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CI 선포는 2월 10일 오전 11시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되며, CI 선포식에 앞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사랑」 청소년글짓기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인 「중소기업 사랑」 청소년글짓기공모전은 지난 12월초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주변의 중소기업 사랑 이야기를 공모한 결과, 43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전외고 2학년 민봉규 군의 “중소기업 제품 사주어야 합니다(부제 : 내 사춘기의 동반자, H 컴퓨터 예찬기)”는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둔 생활문으로, 평소 생활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소중한 깨달음을 소재로 한 내용으로 나름대로 진솔하게 결론을 도출한 자세가 신뢰감을 주는 글이다.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8년 전에 구입한 컴퓨터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체의 제품이었으나 지금까지 사용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을 만큼 성능이 우수했다. 그런데 수능 방송 청취를 위해 새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어, 이왕이면 성능이 검증된 같은 상품을 구입하고자 매장을 찾았으나, 뜻밖에도 그 상품은 이미 회사의 부도로 생산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외면하고 무조건 이름이 알려진 유명 제품만을 선호하는 잘못된 상품관에 눈뜨게 되고, 글을 읽는 독자에게 겉모습이 아닌 알맹이로 사물을 선택하고 평가할 것을 권유한다.
이 밖에 점동초 4학년(여주군 소재) 최수미 양의 “아버지의 삶, 그리고 삶의 무게,” 양곡중 3학년(창원시 소재) 임소희 양의 “나도 가끔은 부자였으면 좋겠어,” 가락고 1학년(서울 소재) 오정호 군의 “눈부신 그들, 나라일꾼 중소기업”이 각각 초·중·고등부 금상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도 은상, 특별상 등 총 40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 이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또한 이들 40개 작품을 1권의 책으로 엮어 청소년들에게 덩치가 큰 대기업만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 상품의 제조기술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mss.go.kr/site/smba/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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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4일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