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한강한신 VS 본동 강변유원

서울--(뉴스와이어)--대단지 아파트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는 와중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나홀로 아파트가 있다. 한강조망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소형단지의 약점을 뛰어넘은 성동구 성수동 한강한신과 동작구 본동 강변유원을 살펴본다.

한강변 나홀로 아파트의 힘
조망 가능한 소형평형 인기 높아

서울숲과 상업용지 개발 등으로 떠들썩했던 성동구 성수동 아파트 중에서도 조용히 그 빛을 발하고 있는 단지가 있다. 23, 33평형 소형평형 202가구의 소규모 단지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평당 1,000만 원이 넘는 높은 거래가를 기록하고 있는 주인공은 한강한신아파트. 한강변을 따라 두 개의 동이 들어서 있는 이 단지는 ‘T’자로 설계된 101동 4, 8, 9호 라인(33평형)을 제외한 5층 이상 전 가구에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동작구 본동에 위치한 강변유원 역시 한강 조망권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지. 한강변을 따라 들어서 있던 연립을 재건축해, 1998년 1월 들어선 이 아파트도 5개 동, 306가구가 전부인 소형단지다. 그러나 5개 동이 세로로 길게 늘어선 덕에 모든 동에서 한강과 남산타워는 물론 2009년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인 노들섬까지 시원스레 내다볼 수 있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 중에서도 두 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소형평형에서도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 때문. 특히 다리만 건너면 강남 생활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성수동 한강한신 소형평형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독신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러한 추세는 가격에도 반영돼, 한강이 보이는 23평형 평당가(1,434만 원)가 33평형 평당가(1,363만 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한강을 따라 놓인 단지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소음 문제는 이들 아파트라고 예외가 아니다. 강변북로와 단지 사이 이면 도로가 완충 역할을 해주는 성수동 한강한신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 본동 강변유원은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을 지나는 자동차 소음은 물론, 한강철교를 건너는 지하철 소음까지 감수해야 한다.

평면구성은 입주시기가 1년 앞서는 한강한신이 더 뛰어나다. 23평형의 경우 강변유원 방이 2개인데 비해 한강한신은 3개로 설계돼 있고, 거실 면적도 한강한신이 5.74평으로 강변유원 거실(3.89평)보다 넓다.

노후 주택, 단지 첫인상 깎아내려
대중교통·교육시설 부족 아쉬워

번잡스러운 주변 환경은 멋진 한강 전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두 아파트 모두 주변에 노후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단지 진입로가 어수선하다. 반면 성수동 한강한신은 1999년 4월에 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 못지 않은 깨끗한 단지내 환경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또한 두 아파트 모두 좁은 단지 공간에 비해 지하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어수선한 주변환경 못지않게 대중교통 여건이 수월치 않은 것도 입주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불편사항. 한강한신과 강변유원은 각각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2호선 성수역과 1호선 노량진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본동 강변유원은 대로변에서 강남북 방면으로 고르게 발달한 버스 이용이 수월하고, 200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노량진 수원지앞 주변역(가칭)을 걸어서 3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편의시설 면에서는 도보 5분 거리에서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는 한강한신이 한 수 위다. 이 밖에도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한 뚝도시장과 인근 강변CGV, 테크노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변유원은 노량진수산시장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용산역사 내 영화관, 쇼핑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학군면에서는 두 아파트 모두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없어 어린 자녀들의 통학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한강한신은 경수초, 경수중, 경일고 등으로, 강변유원은 영본초, 동양중, 경문고, 숭의여고 등으로 주로 통학한다.

아파트 매매가는 성수동 한강한신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기준으로 한강한신 33평형은 4억 5,000만 원 선, 강변유원 31평형은 3억 5,000만~7,000만 원 선이다. 그러나 두 단지 모두 한강 조망이 되지 않은 매물만 종종 모습을 드러낼 뿐 거래시장은 한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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