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대기만 하면 결제 OK...홈플러스, 세계 최초 휴대폰 결제 RF방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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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11:19

서울--(뉴스와이어)--올들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할인점 업계가 점포 확장, 마케팅 경쟁에 이어 본격적인 최첨단 하이테크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선제 공격에 나선 것은 할인점 1위를 노리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올들어 제주 1호점과 마산 2호점의 공격적인 출점에 이어 비자카드, LG카드, LG텔레콤과 공동으로 통신, 금융, 유통이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3월 1일부터 홈플러스 42개 매장과 19개 Express(슈퍼) 매장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기존 이동 통신사 주도의 휴대폰 결제 방식인 IRFM(적외선 통신)방식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RF(비접촉식) 스마트 카드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카드 위변조의 위험이 전혀 없고, 카드나 휴대폰을 카드 리더기에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 결제,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 각종 할인쿠폰 정산 등이 자동으로 처리돼 쇼핑 편의가 대폭 개선되었다

또한 이와함께 서비스 기능이 대폭 확대되어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및 맴버쉽 카드의 이용내역 등을 자유롭게 조회할 수 있고 각종 쿠폰의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지하철 및 버스 등의 후불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모바일 결제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3월 한달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경품 행사, 7만원 이상 모바일 결제 고객에게는 5천원 자동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홈플러스 현경일 신유통서비스총괄이사에 따르면 “이번 도입한 시스템은 휴대폰 하나로 결제, 포인트적립, 쿠폰할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번에 일괄처리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계산대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서비스 질을 한층 강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의 홈플러스의 시스템 도입에 자극을 받은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 업체들도 서비스 시스템 도입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IrFM [Infra-red Financial Messaging ] 적외선 통신방식
RF [ radio frequency ] 비접촉식 라디오 주파수 방식

웹사이트: http://www.home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