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방외교의 중심지로 부상...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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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16:43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가 지방외교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駐韓 외교사절의 대구 방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역 내에 국제교류 및 민간외교 관련 단체의 설립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2월 10일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우방인 미국의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대사가 대구를 방문하여 조해녕 시장을 예방한다(09:30, 접견실). 지난해 10월 17일 취임한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의 지방 방문은 작년 11월 APEC 정상회의 당시 부산을 방문한 것 외에는 대구가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금년 초까지 대구를 공식 방문한 대사급 駐韓 외교사절은 모두 11명(총영사급 포함시 13명)으로, 이는 2004년 대구를 방문한 대사급 駐韓 외교사절이 2명(당시 駐韓미국 대사 토마스 허바드, 駐韓카자흐스탄 대사 다르한 베르달리예프)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들 駐韓외교사절은 다음과 같다.
- 작년 3월 계명대 특강과 대구시장 예방을 위해 방문한 하랄드 샌드베리 駐韓스웨덴 대사
- 작년 3월 대구대에서 개최된 동북아관광학회 참석과 대구시장 예방을 위해 래구한 통사바스 프라슈스 駐韓라오스 대사
- 작년 4월 계명대 특강을 위해 래구한 라이프 돈데 駐韓덴마크 대사
- 작년 10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인 “돈 조반니”(프라하국립극단공연) 관람을 위해 방문한 또마스 스메딴까 駐韓체코 대사
- 작년 11월 대구시장 예방과 12월 계명대에 설립된 駐韓폴란드 명예영사관 개관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안제이 데를라트카 駐韓폴란드 대사
- 작년 12월 계명대박물관에서 개최된 “대영박물관전” 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하고 대구시장을 예방한 워릭 모리스 駐韓영국 대사.
- 금년 1월 10일에서 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사진전·영화전” 협의 및 참석을 위해 작년 12월과 금년 1월 대구를 방문하고 대구시장을 예방한 조란 벨리치 駐韓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사
- 금년 1월 25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이탈리아협회 창립총회 참석과 대구시장 예방을 위해 방문한 프란체스코 라우시 駐韓이탈리아대사
- 금년 1월 27일에는 “멕시코 회화 및 사진전(기간 : 1.21～2.2, 장소 : 인터불고호텔 내 스페인문화원)” 참석과 대구시장 예방을 위해 래구했던 레안드로 아레야노 駐韓멕시코 대사와 기예르모 낀떼로 駐韓베네주엘라 대사.

이 밖에 총영사급으로 황보란 駐韓타이베이대표부 주부산사무처장(‘05.4, 부임 인사), 전보진 駐韓중국대사관 주부산총영사(’05.7 부임 인사, ‘06.1 중국문화원 개원식 참석)가 각각 래구하여 대구시장을 예방한 바 있다.

이러한 외교사절의 방문외에도 최근 대구 지역에는 민간 국제교류 및 외교 관련 기관과 단체의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5일에는 지난 1995년 창립된 한국·폴란드친선협회(회장 : 신일희 계명기독학원 이사장)의 10년간의 활발한 활동의 결실로 駐韓 폴란드 명예영사관이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개관했고, 신일희 회장이 명예영사로 임명되었다.

금년 1윌 10일에는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내에 중국문화원(원장 : 안경욱)이 개설되어 대중국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금년 1월 25일에는 전국 최초로 한국·이탈리아협회(회장 : 함정웅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가 창립되어 전통의 섬유패션·문화예술 도시인 대구와 이탈리아 간의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구 지역에는 현재 중국문화원 외에도 스페인문화원(원장 : 김우중 대구가톨릭대 교수), 프랑스문화원(부원장 : 다빗 제르뚜), 미국문화원(원장 : 금영철), 라오스문화원(원장 : 곽구영), 한몽문화교류진흥원(원장 : 박상훈) 등의 민간 외교관련 단체가 있다.

대구시는 주한 외교사절의 잇따른 대구 방문과 지역 내 민간 외교 관련 단체 등의 설립이 지난 2002 월드컵, 2003 하계U대회, 그리고 2005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등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의 개최로 대구시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지역민들의 국제화 의식이 높아진 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2011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영어마을, 외국인학교 등 지역 국제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대사 약력
출 생 지 : 매사추세츠주 보스톤
가족관계 : 부인 (리사 버시바우)
사용언어 : 영어, 러시아어

학 력
1974년 예일대학 졸업 (러시아학 및 동유럽학 학사)
1976년 콜럼비아대학 국제관계학 석사
주요경력
국무부 입부 (1977)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 런던 주재 미국대사관 근무
제네바 전략무기감축회담 미국대표단 자문관
국무부 소련과장
NATO 미국 부상주대표 및 미국대표부 부대사 (1991)
국무부 유럽 및 캐나다 담당 수석부차관보 (1993)
국가안보회의 근무 (1994～)
駐러시아 미국대사 (2001.7～2005.7)
駐韓미국대사로 부임 (2005.10.17～현재)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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