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 지사, “시민에 대한 무한책임의 자세를 가지라”

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가진 2006년도 첫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주민 한분 한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의 마음으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각기 시·군의 최종적인 책임자라는 의식을 갖고 시 군정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지사는 “모든 것은 원칙과 대의에 따라 처리한다는 확고한 자세를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고 말하고 “당장의 시류나 어려움 때문에 당연히 나아가야 될 일을 피하거나 주저앉아서도 안 되며 국민으로부터 소명을 받았다는 대의를 앞에 놓고 공직의 중심을 잡아줄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인사말-

오늘 새로이 부임한 부시장 부군수님들과 함께 금년도 첫 번째 회의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별히 신임 부시장 부군수를 맡으신 분들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

여러분들이 맡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새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시군의 발전은 더말 할 것도 없지만 스스로의 명예와 공직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시군의 발전을 위해 정진을 해 주시기 바란다.

지난해 12월 15일 호남지역 폭설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이 주영씨가 간절히 염원하고 기도했지만 끝내 운명했다. 오늘 떠나보내면서 애석한 마음이 금할 길이 없었다.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인 이 주영씨의 순직이 공직사회에서 그 뜻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

불행하고 어려운 일이 있지만 오늘 동계 체전 5연패 우승기 봉납은 경기도의 능력의 일단을 보여준 것이라 평가한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시가 18년 패를 했지만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선도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산업 경제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앞장서서 이끌어 갈수 있도록 각 시군에서 먼저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란다.

시장, 군수직이 약 반 정도 바뀌었다. 새로 일을 맡은 분들이나 지금까지 맡고 있었던 분들이나 2006년도의 시군정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우리가 맡은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민선3기는 또한 민선4기로 이어질 것이지만 지방자치10년을 보내면서 새로운 질적인 진전을 맞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중차대한 시기다. 우려되는 부분도 많지만 지방자치의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긍정적인 측면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그 시점에 와 있다.

각 지방에서 독자적인 지방 특유의 발전을 기하고 있고, 경제, 산업측면에서도 자리를 잡고 있지만 지방자치의 틀은 아직도 중앙집권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들이 많다.

도는 도 업무를 기초단체로 이관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으로 이관하고 또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도의 간부직을 수행하다가 시군으로 가게 되는데 도에서 시행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지방자치를 대하게 된다.

또한 중앙정부에서 일하다가 오신분도 있다. 각자의 자기 위치에서 편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의 각 단계와 어떤 조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부단체장은 최종적인 권한을 가진 것도 아니고 상급기관의 제약도 많다. 각기 위치에서 할일을 찾는 것은 지방자치 단체의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된다. 그러나 저의 요구는 분명하다. 실사구시 행정을 펼쳐 달라는 것이다. 각자 처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그것을 통해서 지방자치의 발전을 꾀하고 각 단체의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행정에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 경기도는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을 살리고 첨단산업을 유치하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치중해 왔다. 경제적인 인프라 구축은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직결되고 경쟁력의 원천인 교육발전을 꾀하게 된다. 교육인프라의 경우, 지금은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5~10년 후를 내다보고 지원을 해 왔다.

문화 인프라 구축도 진력을 다해왔다. 남북간의 화해구축과 협력지원사업은 북한주민의 경제발전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관건인 된다고 하는 측면에서 노력해 왔다. 평화 정착 인프라 정책은 공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시군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민들이 마음 편하게 생활하고 자기의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게 하도록 하며 이 사회에서 패배한 사람들을 사회에 환원시키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기회의 망을 구축하는 일이 새로운 사회적인 과제다.

주민 한분 한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행정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 때에 따라서 경찰서나, 중앙정부, 교육청 등으로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무한책임을 진다고 할 때 그것이 수처작주의 주인의식이 나오는 것이다.

각기 맡은 시·군의 최종적인 책임자라는 의식을 갖고 시 군정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 당장 어려운 것이 지방선거일 것이다. 정치적으로 어려운 사정에 처해 있는 일이 많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입장이 미묘할 때도 많을 것이다. 이러한 때 공직자로서의 위치를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

모든 것은 원칙과 대의에 따라 처리한다는 확고한 자세를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당장의 시류나 어려움 때문에 당연히 나아가야 될 일을 피하거나 주저앉아서도 안 된다. 국민으로부터 소명을 받았다는 대의를 앞에 놓고 공직의 중심을 잡아줄 것을 기대한다.

섬기고 있는 공직에 항상 명예와 영광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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