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재 전 ‘삼풍사고’ 사고처리본부장, ‘문학21’ 에서 수필가로 등단

서울--(뉴스와이어)--전 ‘삼풍사고’ 사고처리본부장이 수필가로 등단해 화제다. 김의재 전 국회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 등단 작품은 월간 『문학21』 2006년 2월호 신인상 수필부문 당선작인 <공직삽화>.

이 글에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현장본부장이었던 김의재 수필가가 사고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한강개발과 직업알선, 서울시 청소사업 등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안도섭·임성숙·김광회)은 이 글에 대해, “과거를 회상하는 글이지만, 인생의 귀감이 되는 내용으로, 그 회고 중에는 시민의 정서함양에 착안한 낙엽의 거리 구상, 삼풍사고 때 사고처리본부장의 기지로 금괴를 찾아 준 미담, 한강개발 때의 데모 저지와 직업알선으로 한 인간을 행운으로 이끈 이야기 등은 감동적이며 인생의 귀감이 되는 후일담들”로 평가하고, “이런 인품을 지닌 분을 만나 기쁘며 계속 좋은 글을 선보여 주길 기대”하기도 했다.

김의재 수필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경험담 중, 몇 토막을 이 글에 피력해 보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월간 『문학21』을 통해, 그동안 정리하지 못한 글을 담아 써 나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주)경남기업의 대표이사 회장이기도 한 김의재 수필가는 충남 보령 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청 행정부시장, 국가보훈처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웹사이트: http://www.lit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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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21 홍보위원 안재동 (☎010-9683-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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