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NGC 테마기획 ‘와일드 섹스’ 방영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인간과 다른 동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
이에 [와일드 섹스]는 다른 수컷과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암컷과 교미를 성공해 내는 수컷들의 성경쟁에 대해 알아보는 <수컷들의 본능>, 암컷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권력과 그 권력이 수컷의 성행동 및 생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목숨을 건 섹스>, 불가사의하고 자유분방한 교미의 세계에 대해 파헤친 <동물들의 황당 섹스>, 동물의 유혹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동물들의 연애 기술>, 단체 교미의 현장을 습격한 <동물들의 스와핑>,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공통 본능인 성욕이 동물들에게 어떤 행동을 불러 일으키는 지에 대해 살펴보는 <동물들의 성욕> 등 동물들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총 6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여준다.
우선 2월 13일(월) 밤 10시에 방영하는 <수컷들의 본능>에서는 우두머리 수컷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강력한 힘을 얻게 되며, 암컷들이 그의 공격성을 참고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우두머리 수컷이 어떻게 피지배 수컷들을 괴롭히는 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동물 세계에서 암컷은 정자 선택권을 부여 받고, 수컷은 자신의 유전자를 대대손손 물려 주기 위해 교미에 있어서 자신이 무조건 우위여야 한다는 중압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우두머리 수컷은 난폭한 힘을 발휘하여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교미를 쟁취해 나가는 일을 숙명으로 여긴다.
예를 들어, 빈대는 성공적인 수정을 위해 날카로운 자신의 생식기를 암컷의 배에 꽂은 후 사정을 한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다른 수컷을 범해 자신의 정자가 다른 수컷의 정관에 보관되다가 이 다른 수컷이 암컷과의 교미에서 자신의 정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절대 권력을 가지고 한 사회를 군림하는 우두머리 수컷 고릴라는 생식기가 비록 평균 5cm이지만 암컷과의 교미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동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사자의 우두머리 경우에는 암컷의 수태를 높이기 위해 이틀동안 150회 이상의 짝짓기를 놀라운 결과를 보인다.
2월 13일(월) 밤 11시에 방영하는 <목숨을 건 섹스>에서는 암컷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권력과 그 권력이 수컷의 성행동 및 생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암컷에게 우수한 유전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수컷은 번식 도구로 전락할 것이고 암컷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유전자만을 후손에게 물려주려고 할 것이다. 사실 자연에서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짝을 선택하려는 암컷과 선택 받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수컷 사이에 불꽃 튀는 긴장감이 형성된다. 이로 인해, 수동적이고 온순한 성격의 암컷은 강압적이고 거친 수컷의 손길에 유린된다는 성 고정관념이 생겼다. 그러나 실제로는 순진함과는 거리가 먼 암컷도 많다. 교미를 할 때가 되면 암컷도 무자비해질 수 있다. 사실 교미 시기와 상대, 방법까지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쥐고 있다. 암컷들이 교미로 얻고자 하는 것은 오로지 정자뿐이다. 따라서 암컷에게 수컷은 언제 떠나도 상관없는 상대일 뿐이다. 예를 들어 북극곰의 경우, 수컷은 3년에 한번 짝짓기를 암컷 때문에 짝짓기가 가능한 암컷을 찾아 다니며 수 십 킬로미터를 걸어 오다가 다른 수컷과 치열한 다툼을 벌이지만, 교미를 통해 얻는 것은 성기뼈가 부러지는 사태이다. 그리고 쥐와 비슷하게 생긴 안테키누스는 끊임없는 교미로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죽음의 길을 걷는다. 또한 사마귀의 경우, 암컷은 교미 도중 수컷을 잡아 먹기로 유명하다.
2월 14일(화) 밤 10시에 방영하는 <동물들의 황당 섹스>에서는 불가사의하고 자유분방한 교미의 세계, 번식이 없는 교미의 세계, 교미가 없는 번식의 세계, 교미가 없거나 암수를 한 몸에 지니고 있는 동물의 교미 등 자위나 이성애나 동성애가 일상생활의 일부일 뿐인 세계를 살펴본다.
이에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세계에 있는 모든 동물들 가운데 사자, 기린 등을 비롯한 무려 400여 종 이상의 동물 사회에서 벌어지는 동성애, 가장 원시적인 생물체에서 이뤄지는 무성생식, 연체동물인 군소, 달팽이와 같은 자웅동체 생물의 교미, 뱀과 같은 생물이 벌이는 집단 짝짓기 등을 동물사회에 있어서는 가장 기이한 성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일부일처제와 함께 비교한다.
2월 15일(수) 밤 10시에 방영하는 <동물들의 연애기술>에서는 야생에서 이뤄지는 교미의 방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힘을 이용하여 암컷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없었던 수컷들이 어떤 방식을 가지고 암컷에게 접근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예를 들어 침팬지 무리에서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는 교미 상대와 시기, 방식까지도 혼자 결정한다. 이에 서열이 낮은 수컷은 몸을 사리다가 기회를 노린다. 즉, 침팬지는 철저한 채식주의 동물이지만 가끔 교미를 위해 육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서열이 낮은 침팬지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우두머리 수컷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암컷에게 고기를 주면서 교미를 한다.
2월 16일(목) 밤 10시에 방영하는 <동물들의 스와핑>에서는 자유연애가 만연해 있는 동물 세계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동물들은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교미를 한다는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에 최고의 정자를 구하기 위해서 벌이는 암컷의 교미는 힘겹고 비밀스럽기 짝이 없다. 예를 들어, 평화스러운 아프리카 들개 무리는 겉보기에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상 이 집 자식 중 하나는 다른 수컷의 자식이다. 또한 수컷 거위들은 동성 파트너를 즐기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때로는 암컷이 나타나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렇듯 동물들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서로에게 눈에 띄기 위해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고 싸움을 건다.
마지막으로 2월 17일(금) 밤 10시에 방영하는 <동물들의 성욕>에서는 동물들의 성욕의 원인과 행동,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교미는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극을 통해 이루어진다. 수컷의 성욕은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데, 이로 인해 수컷은 격한 기질로 심리 상태가 변하거나 색이 변하고 몸이 부풀어 오르는 등의 신체적으로 바뀌는 변화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경쟁 양상 등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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