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긴 우리 민족은 정월 대보름 밤이면 지역과 마을별로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둥근달 아래 흥겨워 했다. 정월 ‘대보름' 밤, 한 해의 소원성취와 안녕을 기원하는 <가세, 달맞이 가세>는 민족의 신명이 넉넉함과 풍성함으로 넘쳐나는 공연이다.
1부 연지홀에서는 대보름을 주제로 한 무용등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공연으로 준비하였다. 이어 창극단 길놀이패의 인도로 야외로 자리를 옮긴 2부는, 달집을 태우며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흥겨운 민속놀이를 마련하였다.
1부 무대는 한국악기의 진수를 구성지고 흥겹게 표현한 기악합주 “신뱃노래”로 그 시작을 알린다.
문정근 무용단장의 전라삼현 “승무”는 예향전북의 멋과 신명이 고스란히 담아지는 무대. 타 지역 승무와는 그 내용과 형식에서 차이가 나며 또 다른 멋을 간직하고 있다. 민요 “창부타령”은 가락이 멋스럽고 굴곡이 많아 정월 대보름밤 흥겨움이 넘쳐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대보름의 시골풍경인 썰매타기, 팽이치기, 쥐불놀이와 도깨비의 등장, 달뜨는 모습과 마을사람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창작무용 “대보름이야”는 정월대보름 우리의 옛 모습을 재미있게 구성한 창작 작품. 1부의 마지막은 창극단원들이 준비한 길굿. 우리의 미풍양식 중 하나인 지신밟기를 현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굿으로 남도제의 멋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일년 중 첫 번째로 맞이하는 정월 대보름 달빛아래 신명과 흥이 넘치는 전통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길굿패의 인도로 마당으로 나온 관객들은 소원 소지를 만들어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다. 대나무로 달집을 만들어 둘레의 마다마디에 그 해의 소원을 써 넣고 태우면 민요와 강강술래가 어우러져 흥겨움이 더해진다. 여기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귀밝이술과 떡을 관객들과 나눠, 우리 민족의 나눔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게 하였다. 휘영찬 달빛아래 연희자와 관객·달님이 하나되고, 하늘로 타오르던 달집의 불길이 사그러질 때 쯤, 정월대보름공연은 그 막을 내린다.
홈페이지예약(공연 당일 12시 마감): http://www.kukakwon.or.kr
사전 예약 신청 및 공연관람은 무료 <문의 063-254-2391>
<2006 정월대보름공연 - 가세, 달맞이 가세 프로그램>
제 1부
1. 기악합주 “신뱃노래”
출연: 대금/이항윤, 피리/조송대, 가야금/박달님, 거문고/위은영, 해금/장윤미,
아쟁/김갑수, 장고/김인두
2. 승무
출연: 문정근
3. 창부타령
출연: 김영자, 김세미, 김공주, 최현주, 장문희, 이연정, 배옥진
4. 창작무용 “대보름이야”
출연: 이화진외 무용단 전원
5. 길(㖌)굿
김경호외 창극단 16명
제 2부/ 야외 놀이마당
1. 소원 소지 만들기
2. 달집태우기
3. 민요 + 강강술래 (다함께)
4. 귀밝이술, 떡나누기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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