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포츠의 의미와 영역

춘천--(뉴스와이어)--인식의 변화

관광산업은 지식정보산업, 환경산업과 함께 21세기의 대표적 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제 관광중의 축제와 레저는 전인류가 추구하는 삶의 질 향상 욕구를 실현시켜주는 중요한 방안의 하나이며, 또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각 지자체들은 현시대가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치전과 새로운 창조 등 치열한 경쟁을 치루고 있다.

경제성장의 지속에 따른 소득증가는 국민의 국내외여행을 특별한 경험이 아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경험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1997년 외환시장에서 촉발된 경제위기로 해외여행이 일시 주춤하였으나 2004년이후 경제의 회복과 더불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국에 비하여 높은 물가수준,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의 부족은 방문객의 증가를 더디게 할뿐만 아니라 축제나 행사등 각종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의 미비로 지역수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관광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축제와 레저가 가미된 행사들이 전국에 만연하고 있으며, 각종 굵직한 대회 유치를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그대표적 예가 강원도의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이나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유치싸움, 막 유치전 성공을 이룬 2010 춘천세계레저총회가 그러하다.

관광수지도 중요하지만 외래관광객의 지출에 의한 관광수입과 그와 관련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보다 중요한 정책목표로 부각되고 있다.

또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주5일 근무제의 도입은 관광산업에 또 다른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따라 축제나 레저스포츠 대회 등은 이제 관광시장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분야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국내의 관광관련 여건이 늘어난 여가와 높아진 기대수준을 만족시켜 주지 못할 때 이 확대된 여가는 다른 경쟁분야로 흡수되거나 국외여행으로 분출될 것이다.

따라서 아직 일반인이 인식하지 못한 시장 즉, 축제와 레저의 시장을 필자는 페스포츠라 칭하고 싶다.

기존 마라톤과 같은 스포츠종목들은 대부분 일부 계층만 보고즐기는 상류행사였으나 신분의 파괴, 경제의 성장등을 통해 대중화되어 이제는 각 계층이 누리고 즐기며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다.

특히 대회를 치루기전에 전야제나 파티 행사라든가, 장거리를 상징하던 마라톤이 1KM, 5KM 등 건강과 자기관리를 위해 단거리로 병형된 대회가 생기는 등 기존의 엘리트적 행사나 대회가 변질되고 각색되어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나 축제, 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제 문화체험이나 관광등은 단순한 지역정보 익히기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현장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축제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고, 이에 따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대회나 이벤트, 축제 등이 무려 수천여개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전국 각 지자체들은 이를위해 행사나 대회를 축제화하거나 축제속에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여 외래객이 체류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성 행사에 집중화하고 있어 관광개발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속가능한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축제와 스포츠, 레저관광은 이제 모두가 누리는 기본적인 권리로 인식되어야 한다.

향락적이거나 소비적인 활동이 아니라 창조적이고 체험적인 활동 영역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와같이 축제가 레저와 접목되었거나 스포츠가 축제화가 되는 현상을, 그리고 그러한 영역을 필자는 축제(Festival)의 FES와 레저스포츠(LeisureSports)의 SPORTS를 합성하여 페스포츠(FESPORTS)라고 명하게 되었다.

페스포츠의 등장

페스포츠(Fesports)란 축제(Festival)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놀이(sports)를 말한다.

흔히 여가를 정의할때면 잉여시간, 레크레이션, 놀이, 휴식, 즐거움, 오락, 스포츠 등 다양한 개념을 떠롤리게 되는것처럼 우리는 페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우선, 인간이 지닌 생존의 유지와 건강 등에 대한 본능, 그리고 오락과 놀이는 21세기 전인류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장 기본적 삶의 본질이다.

따라서 TV나 라디오등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며 즐기던 ‘안방형’에서 이제는 참여하고 체험하는 ‘현장형’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확보가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페스포츠는 이러한 부응적 사회현상과 변모해가는 축제와 스포츠분야의 새로운 제3분야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박세리, 최경주선수의 세계 골프대회 우승과 박찬호선수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 등으로 현재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고조와 함께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인한 서울시내 한복판에서의 열광과 환호는 스포츠가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것이며, 이제 문화의 한분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것이다.

또한 이렇게 실내보다도 실외에서 자연과 함께 신체를 활용하여 자아표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암벽등반이나 래프팅축제, 얼음축구나 마라톤대회 등의 야외활동 및 체험형축제스포츠 활동에 참가가 확대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축제속의 스포츠 프로그램 증가와 참여서비스의 확대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페스포츠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체험과 즐기는 축제속 스포츠에 대한 욕구의 증가는 더욱 다양한 페스포츠문화를 발달시켰고, 한 예로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대회로 기간중 100여만명이 참가하는 등 즐기고 체험하기위해 모여들었다고하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와 같이 스포츠로서의 축제확산에는 언제 어디라도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시설과 다양한 축제참여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스포츠 행사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변화에 따른 페스포츠 발달, 안방형 관람형태의 활동에서 신체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을 창조하고 표현할 수 있는 페스포츠 활동의 선호 등을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에대한 국가의 제도적, 경제적 지원과 페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정책이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누구나 손쉽게 페스포츠에 참여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각 지자체들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페스포츠의 영역

페스포츠는 상술한 바와같이 축제활동속에 행해지는 모든 행사나 레저스포츠, 대회를 총칭하는 의미어다.

이러한 의미에서 페스포츠는 축제라는 의미와 레저스포츠라는 의미가 동시에 내포된 개념으로 보아야한다.

축제라는 용어는 페스티벌(festival)을 번역한 용어로 본 문에서는 레저스포츠의 의미만 추가하면 페스포츠라는 용어의 정의가 정립될 것이다.

따라서 페스포츠란 “축제기간에 행하여지는 문화 활동중 신체활동성, 경쟁성, 학습성, 모험성, 참여성 등이 있는 레저 행사나 대회”로 정의하고자 한다.

이러한 페스포츠의 정의를 토대로 페스포츠의 영역을 구분해보자. 우선 축제속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가 마라톤이다.

비목마라톤대회, 땅끝마라톤대회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 및 체력 증진형 페스포츠로 달리기를 들 수 있다.

이외에 행사기간중 행해지고 있는 3인조 길거리 농구대회나 9인 얼음축구, 풋살대회와 같은 응용형 페스포츠가 있다.

또한 씨름대회나 널뛰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문화인 민속형 페스포츠가 있으며,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인라인대회나 스케이트보드대회, 서발이벌게임 등 X-게임형 페스포츠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방식은 본 연구의 한 단편적 예에 불과하다.

전통축제에서도 신종 게임이나 레저스포츠가 등장하고, 민속놀이 기간중에도 전통놀이 이외에 다양한 레저스포츠가 진행되기때문이다.

어쨌든 페스포츠는 아직도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앞으로 하늘, 땅, 바다, 산으로 구분을 하든, 문화, 전통, 놀이, 수확형으로 구분하든간에 페스포츠의 연구는 이제 시작되었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뿐이다.

따라서 페스포츠영역이나 분야에 대한 연구는 지역축제들과 각종 레저스포츠대회, 행사 등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분야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보다 근분적인 문제점 해결과 발전 방안에 대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fesports.co.kr

연락처

1544-0255 박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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