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텔레콤 이탈리아, 2007년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삼성 올림픽 홍보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오른쪽)과 텔리콤 이탈리아(TI)의 CEO 리카르도 루기에로(오른쪽에서 2번째)가 와이브로 시범서비스와 상용화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양 사 CEO는 이날 ‘삼성 올림픽 홍보관(Olympic Rendezvous @ Samsung)’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TI가 2006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07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온 100여명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양 사 CEO의 기조연설과 와이브로에 대한 소개가 실시 되었으며, 다자간 동영상 회의 등 와이브로 시연도 현장에서 직접 실시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와이브로 서비스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과 같은 화합의 자리에서 TI와 함께 와이브로를 소개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밝히고, “와이브로를 통해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 것이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TI의 리카르도 루기에로 CEO는 “와이브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통신업체인 TI와 지난해 말 와이브로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와이브로 시연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삼성 올림픽 홍보관과 올림픽 경기장 주변 지역에서 버스를 이용한 이동 시연이 펼쳐지고 이번 와이브로 시연에서는 메달집계, 경기결과 등 올림픽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찾아 볼 수 있는 정보검색은 물론 화상회의 및 동영상통화 등의 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TI의 이번 발표로 와이브로는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3분기에 베네수엘라 옴니비전사가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는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에서도 상용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유럽에서 상용 서비스 일정이 잡히게 됨에 따라 한국 주도의 차세대 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는 명실상부한 세계의 통신기술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이탈리아 TI를 비롯해 일본(KDDI), 미국(스프린트 넥스텔), 이탈리아(TI), 영국(BT), 브라질(TVA), 베네수엘라(옴니비전) 등에 와이브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분,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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