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식물 유전자로 추위에 강한 감자 만든다
저온저항성 유전자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작물의 개발은 21C 국가 식량안보, 통일대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연구로서 ‘05년도부터 국가위상을 높이는 중점추진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도 북극하계연구단에 고령지연구소의 서효원 박사가 참여하여 30종 이상의 극지식물 종자를 확보하였으며, 현재 10여종의 극지식물에 대한 무균 증식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무균증식을 통한 극한지 생육식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는 관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며, 확보된 자원들은 내동성 평가를 통해 저온저항성 유전자 및 유용물질을 탐색에 활용될 계획이다.
금년부터 저온특이 발현 유전자를 탐색하여 추위와 불량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연구를 본격 착수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연구원들은 저온 관련 유전자 수십 클론을 선발하였고, 올해 안에 감자로 도입을 마칠 계획이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예병우 소장은 “저온저항성 기능성 유전자가 도입된 추위에 강한 감자가 개발되면 감자재배지의 북한계선을 높일 수 있으며, 앞으로 북한지역의 2기작 감자 재배 면적을 증대시킬 수 있으므로 통일을 대비한 식량확보 수단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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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