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차세대 블레이드 시스템 ‘블레이드센터 H’ 발표
한국IBM은 이와 함께 셀(Cell) 칩을 사용한 최초의 서버인 "IBM 셀 블레이드" 출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블레이드센터 H"는 기업 네트워크 상에서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발휘하는 강력한 블레이드 시스템으로, 고성능 인프라나 컴퓨팅 파워를 원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사분기에 선보일 "IBM 셀 블레이드"는 9 코어(9-core) 셀 칩을 사용한 최초의 서버로, 연산 집약적인 작업과 광대역 미디어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업무가 필요한 기업을 위해 설계된 "IBM Cell BE" 프로세서 기반의 멀티 코어 블레이드 서버이다.
'블레이드 서버'란, 책꽂이에 책을 꽂는 것처럼, 특별히 설계된 섀시 안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얇은 서버 컴퓨터를 말한다. '블레이드센터'란, 블레이드 서버를 꽂을 수 있도록 설계한 IBM의 섀시를 말한다.
블레이드 시스템의 혁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 'IBM 블레이드센터 H'는 기존 블레이드 서버의 좁은 대역폭을 증가시켜 네트워크상의 데이터 전송 용량을 최대 10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이로써 모든 블레이드 서버에 40Gb 이상의 I/O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같은 고성능 블레이드센터의 주요 수요처로는 금융, 소매, 보건, 생활과학, 통신 업계 등으로, 주로 고성능 분석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웨어하우징 애플리케이션을 돌리는데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된 블레이드센터 H 시스템은 고객들의 기존 투자를 보호해준다. 즉 기존 IBM이 발표한 블레이드센터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IBM의 기존 블레이드와 스위치를 새로운 블레이드센터 H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전세계 4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IBM의 블레이드센터는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블레이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지난 3년간 2,600%의 수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2년 출시 이후 IBM의 블레이드는 35만개 이상이 설치됐으며, 이는 어떤 컴퓨터 제조업체보다 높은 수치다.
< 관계자 코멘트 >
이경봉 한국IBM x시리즈 사업본부장 : "새로운 블레이드센터 H는 고성능 인프라를 요구하는 고객이나 더 높은 성능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추가된 라인업이다. 이를 통해 블레이드센터, 블레이드센터 T 등 기존 섀시들과 함께 고객에게 더욱 많은 선택과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다. 블레이드센터 H는 진정한 혁신적 기술로서, 고객이 포화 상태인 데이터를 단순화하는 한편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오는 3월 본격적인 제품 공급이 시작되면 고성능 인프라를 요구하는 고객, 특히 금융권이나 통신시장을 중심으로 영업 및 마케팅 전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상세 발표 제품 내역 >
오늘 발표된 새로운 IBM 블레이드와 스위치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나인 코어(nine-core) "IBM 셀 블레이드"
: IBM 최초의 셀 기반 제품. 연산 집약적인 작업과 브로드밴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업무를 실행하기 위한 IBM 셀 비(Cell BE) 프로세서 기능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멀티코어 블레이드 컴퓨터.
듀얼 코어 파워 프로세서 기반 "블레이드센터 JS 21"
: 빌트인 가상화 기능을 갖춘 최초의 블레이드. JS21 블레이드는 생체 정보, 그리그 컴퓨팅, 소매, 제조, 석유 조사 전문 기업에 업계 회상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JS21 블레이드는 외부 테스트의 린팩(Linpack), 패스타(Fasta), SPECint rate2000, SPECfp rate2000 등의 벤치마크 부문에서 HP 등의 경쟁사 제품을 따돌렸다.
전력 소모가 낮은 인텔 기반 "블레이드센터 HS 20"
: 업계 최상의 와트당 성능을 자랑하는 듀얼 코어 블레이드 HS20은 고객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방비를 낮출 수 있도록 돕는다.
시스코 인피니밴드 스위치 모듈
: 고속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는 시스코와 IBM의 4X 인피니밴드 스위치. 블레이드센터 H용으로 특별 설계된 스위치 모듈은 기존 제품보다 4배 빠르다.
< Blade.org의 성장 >
IBM, 인텔을 포함하는 40개 이상의 기술 기업이 최근 Blade.org 을 창립했다. Blade.org는 고객, 파트너, 솔루션 제공업체의 블레이드 기술 활용을 용이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 협업 기구이다.
지난해 7월, IBM은 인텔과 다른 업계 리더들과 함께 Blade.org 창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회원사는 알티리스, AMD, 애브넷, 블레이드퓨전, 브로드컴, 브로케이드, CG애틀랜틱, 시트릭스 시스템즈, 클로비스 솔루션즈, 데본 IT, 에뮬렉스, 포스10 네트웍스, 펄크럼 마이크로시스템즈, HCL 테크놀로지스, IBM, 인텔, 아이비비티, 마주 네트웍스, 미리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넷이펙트, 네오웨어, 노텔, 노벨, 오픈서비스, 패스스케일, Q로직, 쿰라넷, 레드햇, 센서리 네트웍스, 서버 엔진스, 스타젠, 시만텍, 텍 테크놀로지스, 테후티 네트웍스, 유니버설 네트웍 머신즈, 유니버설 사이언티픽 인더스트리얼, 버추얼 아이언, VM웨어, 볼테르, 와이즈 테크놀로지, 제우스 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신제품과 솔루션은 지금껏 IBM 버츄얼라이즈드 호스티드 클라이언트 인프라스트럭처(Virtualized Hosted Client Infrastructure)등의 Blade.org 파트너들의 협업으로 출시됐으며 블레이드 기반 초기 제품은 VM웨어, 시트릭스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에뮬렉스, 미리콤, 서버 엔진스, 볼테르 등은 오늘 블레이드센터 H를 지원하는 제품을 발표한다.
IBM은 오늘 다음과 같은 새 블레이드센터 H 관리 툴을 발표했다.
자율 관리 모듈(Autonomic management module)
: 섀시 수준에서 블레이드를 관리하는 신규 고급 관리 모듈(Advanced Management Module)로, 이전에 수동으로 진행되던 블레이드 관리 기능을 자동화하며 IBM 디렉터, 티볼리와 통합한다.
파워 이그제큐티브(Power Executive)
: 강력한 신규 전력 관리 스위트로 고객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정확한 전력량을 측정하고 블레이드 전력, 냉방 기술을 활용해 최대 효과를 내게 한다.
IBM 시스템 i5와의 포괄 통합
: 블레이드센터와의 업계 표준 iSCSI 연결로 고객은 시스템 i5 가상 스토리지, 네트워킹, 테이프 자원을 활용해 윈도 서버 시스템 인프라 운영을 단순화한다.
리테일 스토어 통합(Retail store integration)
: OS 4690 지원으로 블레이드센터 H에서 IBM 리테일 스토어 시스템즈 컨트롤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블레이드센터 H"와 각 IBM 블레이드센터에 포함된 고급 관리 모듈은 3월 출시 예정이다. 블레이드센터 JS 21 블레이드는 3월 출시 예정이며, 낮은 전력을 소모하는 듀얼 코어 인텔 제온 기반 블레이드센터 HS 20은 4월 출시 예정이다. 시스코 인피니밴드 스위치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블레이드센터와 시스템 i5 통합은 올해 중반쯤 가능하다. IBM Cell BE 기반 블레이드는 올 3사분기에 출시 예정.
웹사이트: http://www.ibm.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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