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삼성출신 전문경영인 영입 화제
넥센타이어 홍종만 부회장
넥센타이어는 이날 전 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였던 홍종만(63)씨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언했다.
홍종만 부회장은 연세대 상대를 졸업하고 제일모직 제일제당을 거쳐 삼성화재와 삼성자동차 등 삼성그룹의 간판회사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이른바 대표적인 삼성맨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넥센타이어로 오기 직전에는 삼성코닝정밀유리의 대표를 맡아 회사매출을 2000억원대에서 1조 8000억원대로 급성장 시켜 주목을 받았다.
그의 경영스타일은 2~3년간 회사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성과를 내는 시스템경영으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홍 부회장 영입으로 넥센타이어는 공격경영에 고삐를 더욱 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3년 부터 대규모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진출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타이어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홍 부회장은 이러한 넥센타이어의 확대경영을 맡을 수장으로 영입된 셈이다.
이번 넥센의 홍 부회장 영입으로 한국 금호타이어 양사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타이어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홍종만 부회장은 "넥센타이어가 UHP타이어를 중심으로 수출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브랜드경영을 통해 국내 타이어 내수시장 점유율도 크게 높여 고수익경영을 달성하도록 공격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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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일 0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