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기온 뚝↓ 인터넷서 겨울 난방용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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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2004-10-13 13:36
서울--(뉴스와이어)--전국의 수은주가 어제보다 4~5도 정도 뚝 떨어진 가운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인터넷을 통해 올 겨울 난방용품을 미리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하룻새 크게 늘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이재현)에서는 아침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이 달 초부터 히터, 전기담요, 온풍기 등 난방가전 제품들이 하루 평균 4천8백여개씩 팔리고있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진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은 12일 하룻동안에만 무려 난방가전에만 6100여개의 입찰이 몰려 이달 하루 평균 입찰수 보다 27%정도 증가했다.

현재 옥션에 나와있는 난방 용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옥매트, 전기담요, 전기방석 등의 ‘전기매트류’와 히터, 온풍기 같은 ‘난방기기류’다. 난방가전 중에서도 ‘1인용 전기방석’ ‘할로겐히터’처럼 날씨는 추워졌지만 아직 본격적인 난방을 시작하지 않은 곳에서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개인용 난방 가전’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장기 불황의 여파로 일반 제품 보다는 전기료가 적게 드는 ‘초절전형 난방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하게 되는 ‘전기매트’의 경우, 기존의 옥매트에 은, 황토, 참숯 등의 기능이 첨가 된 일명 ‘웰빙 매트’들이 주로 팔리고 있다.

현재 옥션에 40여종 이상 올라와 있는 ‘장수돌침대 옥매트’는 전자파 차단기능에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춰 인기가 높다. 더블은 29~33만원대, 싱글은 26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10여종이상 올라와 있는 ‘원앙 황토 드림 은매트’도 황토가 들어있는 매트 위에 은이 함유된 원단이 덮여있어 황토의 원적외선 방출 효과와 함께 은의 항균 효과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가격은 더블이 5만8천원대, 싱글은 4만8천원대다.

‘은나노 참숯 옥돌매트’는 옥돌매트에 전자파를 차단시켜 주는 참숯패드를 깔고 항균 작용을 하는 은나노 원단을 덮어 만든 건강매트, 가격은 더블 기준으로 6~10만원대면 구입 할 수 있다.

침대나 요 위에 깔아 쓰는 전기담요의 경우 유해 전자파를 차단해 주는 제품과 과열로 인한 화재를 막아주는 ‘온도과승방지장치’가 부착된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대원 전기담요’ 역시 과승 방지 장치가 부착돼 있어 장시간 사용으로 담요가 과열되더라도 더 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화재 방지를 위해 3중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현재 옥션에서는 특대(3인용), 더블, 싱글 사이즈가 모두 저렴한 1만9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과승방지 장치가 부착돼 있을 뿐 아니라, 방수원단을 사용해 물세탁이 가능한 ‘신일 전기담요’도 더블과 싱글 모두 2만8천원~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50여종이 올라와있는 ‘전기방석’은 아직 본격적으로 난방을 시작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아 직장인들이 주로 찾고 있다. 사무용의자 크기의 전기 방석은 전원 플러그만 있으면 어디서든 쉽게 사용 할 수 있다. 일반 제품은 한 개에 5~9천원대, 옥방석은 1만원대, 은나노 옥방석과 황토전기방석 등 기능성 전기방석은 2만원대면 구입 할 수 있다.

난방기기는 전기 및 가스 히터,라디에이터, 온풍기 등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다.

겨울에 가장 많이 쓰는 난방 용품인 히터의 경우 가스나 석유보다는 비교적 안전하고 연료비가 적게 드는 전기 히터의 판매량이 많다. 전기 히터 중에서도 화재걱정이 없는 할로겐히터는 전체 난방기기 판매량의 12% 정도로 인기가 높다. 화상 방지용 안전커버가 부착된 ‘유니맥스 원적외선 히터’는 3만8천원대, 열분산방지 기능이 있는 ‘신일 벽걸이 할로겐히터’는 3만9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가스 히터 중에서는 부탄가스를 넣어 사용하는 이동형 가스히터와 LNG가스를 사용하는 벽걸이형 가스히터가 판매되고 있다. 이동형 가스히터는 산소 부족 시 자동소화장치가 부착된 ‘린나이 이동식 가스 히터’(6~13평형, 14~15만원대)와 ‘신일 가스히터’(10~12평형, 10만원대)가, 벽걸이형의 경우 ‘린나이 LNG 벽걸이 가스히터’(10~15평형, 7만원대)가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표적인 무소음 난방기기인 라디에이터의 경우 ‘신일 라디에이터’(15핀, 13만원대), ‘흥신 라디에이터’(15핀, 11~12만원대)등 40여종의 제품이 옥션에 올라와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난방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온풍기는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제품과 혼자서 사용 할 수 있는 소형 온풍기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현대세라믹 히터’(10~12평형, 26만원대), ‘위닉스 공기청정 온풍기’(6~8평형, 23만원대) 등은 2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고, 집이나 사무실 등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탁상용 히터’(1~2만원대)’도 유니맥스, 파비스 등 10여개 브랜드 제품이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다.

옥션의 배동철 이사는 “겨울철 난방용품을 고를 때는 난방 장소와 면적, 사용자 등의 측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격이나 열효율성 같은 제품의 실속도 중요하지만, 누전 및 과열로 인한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성이 최대한 보장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겨울철 난방용품 구입 시즌을 맞아서 오는 20일까지 ‘겨울 난방용품 대전’ 이벤트를 열고 옥매트, 히터, 온풍기, 가습기 등 인기 난방용품 3백여종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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