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OST 14일 발매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아주 특별한 영화음악이 발매된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두 남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브로크백 마운틴>의 감동적인 영화음악 OST가 2월 14일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가슴이 저려올 정도로 마음을 울리는 <브로크백 마운틴>의 영화음악은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로 지난해 아카데미를 사로잡았던 남미 최고의 작곡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작품이다. 이미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최우수음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한 이번 음반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서정적인 메인 테마들과 영화의 이야기를 함축한 “He Is a Friend of Mine”, “The Maker Makes”와 “A Love That Will Never Grow Old”이 담겨있어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의 향기를 음악으로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구스타보 산타올라야는 아르헨티나의 록음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어린 시절 냇 킹 콜에서 비치 보이스까지의 음악을 듣고 자란 그는, 라틴의 전통 음악과 로큰롤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록음악을 자국 내 정착시킴으로서 아르헨티나 록음악계의 개척자로 평가받아 왔으며 자신이 소유한 음반 레이블 수르코를 통해 2004년 미국 내에서 스페인어 앨범을 가장 많이 팔아 치우기도 했다.

영화음악가로서 그는 2005년 월터 살레스가 연출한 체 게바라의 남미 여행기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로 오스카 주제가상을 수상해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알렸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에서 뚜렷한 테마와 완결된 구성을 가진 장곡을 깔기 보다 게바라의 여정에 따라 짧은 곡들을 다양하게 덧대어가는 식으로 작업했던 산타올라야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도 어쿠스틱 기타와 슬라이드 기타, 소규모의 스트링 세션만으로 구성한 언더스코어로 여백과 여운을 앞세운 멜로디 라인을 선보인다.

에밀루 해리스가 그리움에 사무친 목소리로 불러주는 외에도 기존의 포크곡들이 산타올라야의 편곡을 거쳐 삽입되기도 했다. 구슬프고 애잔한 선율은 에니스와 잭의 가슴 저리도록 애절한 사랑의 느낌을 잘 표현해내고 있으며 보컬곡들 중 윌리 넬슨의 목소리로 듣는 밥 딜런의 ‘He Was A Friend Of Mine’,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특유의 나른함과 구슬픔을 담아낸 ‘The Makers Makes’ 두 곡은 엔딩크레딧과 함께 흐르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산타올라야가 빚은 선율과 서정적인 연주, 호소력 강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이 두 곡의 포크 발라드는 에니스와 잭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만큼 절절한 가사 때문에 끝내 눈물을 참았던 관객까지도 무장해제시키고 말 것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100% 감상하기 위해서는 성급히 자리를 뜨지 말고 반드시 두 곡의 노래로 마침표를 찍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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