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기술 6대 선진국 진입 목표
기상청은 이같은 200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1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새해 청사진을 발표했다.
기상청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목표는 △관측표준화 이행을 통한 국가 기상관측 체계 확립 △디지털예보서비스를 통한 기상예보 패러다임 전환 △현상별 대응시간을 차별화한 악기상 대처능력 강화 △지진ㆍ지진해일 즉시 대응을 위한 감시역량 제고 △지구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체계적 대처능력 강화 △민간기상서비스 촉진을 위한 기상산업진흥 추진 등이다.
기상청은 악기상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키 위해 지상, 해양, 레이더 등 다양한 관측자료의 실시간 융합을 통해 대기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3차원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태풍센터(남제주군)의 설립 준비와 함께 태풍진로 예측기간을 3일에서 5일로 연장하는 등 태풍예보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에 대한 예측능력 증대를 위해 국가기상위성센터(충북 진천군) 설립을 준비하고 대설예측과 관련, 1시간 간격의 수동관측을 10분 간격의 자동관측으로 전환하는 실시간 자동적설 분석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상상황 전파를 위한 24시간 인터넷 기상방송국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운 예보서비스를 통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지난해 도입한 기상용 슈
퍼컴퓨터 2호기를 활용, 신속 정확한 기상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한반도를 5km 격자로 나눠 37000개 예보지점에 대해 정량적이고 상세하게 예측하는 디지털예보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짧은 시간동안 좁은 지역에 발생하는 악기상 현상의 사전 대응시간 확보를 위해 특보발령권 조정 등 예보체계를 개편하고 연 4회 발표하던 계절예보를 매월 발표하는 3개월예보제로 전환, 실시키로 했다.
또 기상청은 지난해말 기상관측표준화법 제정에 따라 각 부처별로 중복된 관측망(18개 기관, 4600여대)을 조정해 기상관측정보를 국가적으로 공동 활용하기 위한 국가기상관측체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단주지진계 4소 및 지진가속도계 10소를 신설, 내륙 지진관측망을 확충하고 울릉도 남쪽 15km지점(해저 200m)에 해저지진계와 울릉도 지하(100m)에 시추공 지진계 각 1대를 설치, 동해의 지진감시 능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현 지구대기감시관측소(안면도)를 우리나라 온실가스감시 중앙분석센터로 지정 운영하고 제주도 고산에 지구대기감시소를 신설할 방침이며 기상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기상대별로 지역특화산업에 적용할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운영으로 기상산업 진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제고를 위해 오는 2007년 개최예정인 제4차 GEO(지구관측그룹) 총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고 기상과학문화의 대중화와 재해예방의식의 함양을 위해 기상과학관을 건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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