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남 해상교량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전남도는 서남해안 섬 지역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도청에서 ‘2006 해상교량건설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Sea-Crossing Long-Span Bridges)’ 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관은 국제교량학회(IABSE) 한국지회와 목포대학교 내풍기술연구단(KWERC) 및 서울대학교 교량설계핵심기술연구단(KBRC)이 공동으로 맡고 건설교통부 및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토목학회가 후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의 2/3를 차지하는 섬과 절반이 넘는 해안선을 보유한 전국 제일의 해양 도(道)인 전남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특성화해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비롯됐다.

이번 행사엔 국내외 교량관련 기술자, 공무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해 토목기술의 최고 결정체라 할 수 있는 해상교량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면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태리, 프랑스, 덴마크, 일본, 중국, 독일 등 7개국 석학을 초빙해 국내외 주요 해상교량 프로젝트 소개 및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국제적인 최고 수준의 강연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주요 주제로는 전남도 교량 외에도 이태리 메니사교, 일본 본주사국연락교, 중국 동해대교, 그리스 리온-안티리온교 등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해상교량 프로젝트가 소개되고 내풍설계, 해상기초, 선박충돌 등 선진기술도 다루게 된다.

또 대한토목학회에서 발행한 ‘케이블 강교량설계지침(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려 발주기관, 대학교수, 전문기술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질문 및 답변(Q&A), 적용사례 보고를 통해 개정 지침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패널 토론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하는 등 국내 해상교량 설계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건설회사 보유기술 및 실적 소개, 교량관련 제품 전시 및 홍보는 물론 서남해안 교량현장 견학과 바다, 산, 주요 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친환경으로 생산된 전남의 농수산물과 특산품도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교량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량사진전과 모형전시가 진행되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도내 중학생들이 참여해 과학적인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모형 교량 제작 경진대회도 열리게 돼 명실상부하게 최고 수준의 해상교량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전남의 해상교량 건설계획은 총 103개소로 지금까지 여수 백야대교 등 32개소가 건설됐고 현재 압해대교 등 22개소가 추진 중에 있다.

신안 압해~암태 간을 연결하는 새천년대교와 여수~남해 간 한려대교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서남해안 지역에 대한 해상교량 건설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친자연 환경으로 보존돼 온 서남해안 섬 지역이 연결되면 육상교통망이 대폭 확충됨으로써 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전남도에서 추진 중에 있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과 연계돼 국내외 관광객의 교통편익에 크게 기여하게 되고 관광활성화를 통한 전남의 열악한 산업시설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전남을 해상교량 메카화하고 대학교, 연구기관, 건설회사와 광양제철, 삼호중공업, 대불산단 등 산업시설을 연계한 교량 설계·시공분야의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량 소요자재 기술개발 및 제작설비 유치를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풍기술, 염해방지 등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werc.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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