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옥상’ 예고편 & 포스터 대공개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콩심은데 팥나고, 아닌 땐 굴뚝에 연기 나고, 웃는 얼굴에 침 맞는다는 희대의 불운아가 나타났다!” 라는 카피를 시작으로 남궁달(봉태규분)의 억세게 운 없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어 희대의 불운아답게 전학 첫날, 학교 캡짱을 건드려 무시무시한 옥상 초청장을 받아 겁에 질린 남궁달의 얼굴 위로 “나 *된 거냐?”라는 대사가 오버랩 되며 그의 처절한 상황을 알려준다. 이후 방과후 옥상까지 끌려가지 않기 위한 눈물겨우면서도 기상천외한 전략들이 긴박감 넘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 봉태규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남궁달로 변신, 맞고, 넘어지고, 부딪히는 등 온몸으로 열연을 펼치며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시계는 점점 방과 후,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더욱 안절부절 못하는 그의 모습이 안쓰럽지만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과연, 희대의 불운아, 그의 운명은? 이라고 끝을 맺는 예고편은 이 후 남궁달이 옥상에 끌려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봉폴레옹 포스터에 이은 두번째 포스터는 ‘희대의 불운아’ 버전.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학교 복도에 나타난 봉태규는 앞으로 자신에게 어떤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질지 모른 채 해맑게 웃고 있다. 그런 그의 머리 위로만 시꺼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그가 발을 딛고 있는 주변의 땅에만 금이 갈라지며 푹 꺼져있다. 머리-> “굴렸다 하면 수습불가”, 손-> “손만 대면 풍비박산”, 다리-> “있어봤자 무용지물”이라는 서브카피를 통해 남궁달의 운 없음을 온몸(?)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봉태규의 주변에는 김태현, 정구연, 하석진이 두려움에 가득찬 눈으로 복도 벽에 달라붙어 그의 곁에 가기도 꺼려하는 과장된 모습과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이렇게 여러명이 찍는 단체 포스터는 <품행제로>이후 처음”이라며 즐거워하는 봉태규와 “표정연기로 열연을 펼쳤다”는 김태현, 홍일점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준 정구연, 그리고 학교짱의 진지함을 버리고 최초로 코믹표정을 보여준 하석진. <방과후 옥상>의 네 배우는 비슷한 또래끼리의 촬영이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끌려올라가 실려내려온다는 ..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나쁜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코미디 <방과후 옥상>은 막바지 후반작업을 마친 후, 2006년 3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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