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상파 데이터 방송 기술 첫 인증
삼성전자가 처음 인증받은 양방향 지상파 데이터 방송기술 구현 셋톱박스.
ACAP 미들웨어는 지상파용 양방향 데이터방송 방식인 'DASE'와 케이블 방송 방식인 'OCAP'을 하나로 묶는 양방향 데이터방송의 공통 규격으로, 데이터방송이 실시되면 시청자는 월드컵 방송시 경기 시청은 물론국가별 전적, 선수 프로필 등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2005년 ACAP 미들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데이터방송 시대를 준비해 왔으며, 이번 지상파 셋톱박스의 인증과 더불어 DLP TV도 동일 ACAP 인증을 준비 중에 있어, 본격적인 데이터방송이 실시되면 소비자는 삼성전자의 셋톱박스와 HDTV를 통해 다양한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삼성전자의 인증 획득을 계기로 그 동안 국내 지상파 데이터방송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표준제정 지연과 가전업체의 상용제품 출시 불확실성 등이 해소되면서 지상파 데이터방송의 본방송 개시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안에 국내 지상파 데이터방송 본 방송이 시작될 경우 ACAP 방식을 표준으로 결정한 미국보다도 먼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셋톱박스 시장 공략에 한층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고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기존 데이터 방송이 전화선을 이용하여 양방향 통신을 구현한 반면 삼성전자는 IP망을 이용하여 양방향 통신 기능을 구현함에 따라 세계 데이터 방송의 표준도 IP망을 기반으로 한 방식으로 옮겨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 AV사업부장 전동수 전무는 "이번에 지상파 데이터 방송용 ACAP 미들웨어에 대하여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음으로서, 국내 및 미국 등 향후 데이터방송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시청자들은 데이터 방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삼성전자의 셋톱박스를 통해 T-커머스(T-Commerce)와 다양한 데이터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분,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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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