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미국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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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코스피 079160
2006-02-15 10:37
서울--(뉴스와이어)--얼마 전 국내 최초 100% 순수 국내 자본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진출 계획을 밝힌 CJ CGV(대표이사: 박동호, www.cgv.co.kr)가 이번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2001년 이후 중국은 매년 9%대를 상회하는 놀라운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 경제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외국자본에 굳게 빗장이 걸려있던 영화시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정책에 힘입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국민 1인당 영화관람 횟수가 약 3회 정도인 한국에 비해 국민 1인당 영화관람횟수가 0.04회에 지나지 않은 중국 영화시장이 지니고 있는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

CJ CGV는 2월 14일, 중국 굴지의 국영영화기업으로 영화 제작, 배급, 영화관 운영 등을 아우르는 10여 개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두고 있는 상해영화그룹회사(Shanghai Film Group)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관한 조인식을 체결하고 중국 멀티플렉스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GV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설과 영화관 내 부대시설 투자 및 영업 등 영화관 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을 상해영화그룹회사(SFG)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체결은 SFG의 모기업이자 중국 최대의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EG(Shanghai Media Entertainment Group)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뤄졌다. 이는 SMEG의 또 다른 자회사이자 중국 최대 민영 방송사인 SMG(Shanghai Media Group)와 CJ홈쇼핑의 합자회사인 ‘東方CJ(동방CJ)’가 지난해 높은 실적을 거둬들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다.

중국영화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일찌감치 파악, 오래 전부터 중국시장진출을 염두 해 온 CJ CGV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적합한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상해영화그룹회사(SFG)는 양자강 이남 지역에 유망한 영화관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 영화 제작 및 배급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프라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국영영화기업이다. 또한 중국 내 원선[1] 중에서 가장 많은 영화관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연화원선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중국 내 1호 CGV 영화관이 될 ‘上影CGV’는 오는 9월경 상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쟈베이취의 핵심지역인 다닝국제상업광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 계획하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조성되는 다닝국제상업광장은 상해시 푸시지역의 중심과 북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교차로와 두 개의 지하철역에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로 대학가와 와이탄, 난징루 등의 핵심상권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주변의 총 인구는 450만 명에 달하며, 향후 3년 내 50만 명의 인구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 신규고객 창출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적이면서 동시에 상해 전통적인 번화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다닝국제상업광장에는 대형 할인점, 최고급 호텔, 디지털 전문 매장, 오피스, 쇼핑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 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포함한 15개의 건축물이 2006년 중순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CJ CGV는 상해영화그룹회사(SFG)와의 합작을 통해 올해 상해 1호점 오픈을 필두로 내년에는 베이징에 멀티플렉스를 세우고 대학가, 경기장 주변을 비롯한 교통이 편리한 주요 대도시에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다.

CJ CGV 박동호 대표는 “미국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하여 13억의 중국관객들에게 CGV가 지닌 최상의 영화관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중국 진출 소감을 말하며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에서 다년간 축적한 영화관 운영 노하우와 SFG의 현지 인프라가 결합되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향후 중국 전역에 진출하여 중국 속에 CGV 브랜드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g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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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김민지 (2112-6664, 011-307-8163)
예스커뮤니케이션 박영주 부장(720-8794) / 김영민 과장 (720-8795, 017-315-8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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