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Philips LCD, 코닥과 AMOLED관련 상호 기술평가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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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코스피 034220
2006-02-15 11:13
서울--(뉴스와이어)--LG.Philips LCD(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준, 具本俊)가 15일 美 코닥社(Eastman Kodak Company)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관련 상호 기술 평가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Philips LCD와 코닥사는 이번 기술평가협약의 체결에 따라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더 나아가 AMOLED 기술 및 제품의 개발과 공급 등 보다 폭넓은 전략적 제휴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평가협약은 LG.Philips LCD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TFT(초박막 트랜지스터) 기술 및 생산 능력과 코닥사의 OLED 재료 및 공정기술이 결합되는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 사업에서 양사가 업계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Philips LCD의 CTO인 부디만 사스트라(Budiman Sastra)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인 AMOLED 산업에서 미래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에서는 OLED 시장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79%씩 성장하여 2009년경에는 전세계 OLED 시장규모가 5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AMOLED는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선명하고 빠른 동화상 구현이 가능해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LG.Philips LCD는 2004년 20.1인치 와이드형 TV용 능동형 AMOLED를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향후 LCD와 PDP의 대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제품으로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발광현상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유기물질이다. 따라서 OLED는 전송되거나 반사된 빛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스스로 만들어 방출한다. 낮은 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하고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다. OLED는 밝고, 얇고, 가볍고, 전력 소비량이 적을 뿐 아니라 높은 대비율까지 구현하며, 백라이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현재는 휴대전화, 카 오디오,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소형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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