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상처받은 어린 천사들을 위한 쉼터 개장

서울--(뉴스와이어)--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www.sc.or.kr)’은 15일, 피학대아동 일시보호시설인 서울마포아동학대예방센터에 있는 ‘신나는 그룹홈’에 '헨켈놀이치료실'을 열었다.

‘신나는 그룹홈’은 피학대아동을 위한 공동생활가정으로, 아동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 온 독일계 생활용품 기업 헨켈과 ‘세이브더칠드런’이 같이 힘을 모아 '헨켈놀이치료실'을 개장하게 됐다. 이 시설은 심리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연간 312회에 걸친 놀이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보육사 1인과 어린이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포구 신나는 그룹홈 내 <헨켈놀이치료실>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일반 가정집 내 놀이방과 같은 형태로 꾸며져 있다. 놀이치료, 미술치료, 모래놀이치료, 발달놀이치료, 게임놀이치료, 동작놀이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놀이도구 및 장비들이 비치되어 있다. 주1회 심리치료사가 <헨켈놀이치료실>에 방문, 아이들과의 상담시간을 통해 치료를 행하게 된다. 이 시설을 통해 연간 120명의 어린이들이 놀이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포아동학대예방센터의 2005년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의 상당수가 신체적 외상을 비롯하여 공격성, 우울증, 낮은 자존감, 대인관계 장애 등 심리적인 상처가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치료가 시급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놀이심리치료는 놀이를 매개로 이러한 아이들의 감정 상태를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언어를 통한 자기표현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아이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긴장감을 풀어주고 치료적인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헨켈놀이치료실>을 후원하고 있는 헨켈코리아의 새미 루트피 대표이사는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무기력한 아이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학대와 폭력으로 인한 심리적인 충격을 빨리 극복하여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피학대아동 일시보호시설인 마포아동학대예방센터 ‘신나는 그룹홈’은 급증하는 아동학대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피학대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24시간 핫라인이 가동되는 공동생활가정이다. 아동학대로부터 긴급히 격리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응급처치, 일시보호, 심리치료, 일상생활지도, 가족치료 등 원래의 가족으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개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한국세이브더칠드런의 합병 법인으로 전세계 27개 회원국이 111개국의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동권리전문기관입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구호활동과 관련하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세이브더칠드런을 공식적인 구호활동기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적극적인 아동권리보호활동을 통하여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등록 되었습니다.

웹사이트: http://sc.or.kr

연락처

Henkel in Korea 김나연 02-3279-1848
세이브더칠드런 황병길 02-336-5242 019-376-7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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