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KAIST와 ‘차세대 IT 리더’ 공동 육성...첨단 소재사업 성장 인프라 구축

뉴스 제공
제일모직
2006-02-16 14:52
서울--(뉴스와이어)--제일모직(대표이사 사장 諸振勳)이 첨단소재 분야의 차세대 IT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고분자 정보전자소재 맞춤형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제일모직은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에서 제진훈 사장과 로버트 러플린(Robert B. Laughlin) KAIST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석·박사 과정' 개설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제일모직이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소재 분야의 우수 석·박사급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일모직의 전략사업인 전자재료사업은 지난 2005년 매출액이 2,173억원으로 전년대비 36.2%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7.2% 성장한 3,8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BS, PS 등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케미칼사업은 올해 예상 매출액으로 1조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특수수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일모직은 첨단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키우기 위해 케미칼, 전자재료부문의 연구개발(R&D) 및 시설 확충으로 올해 총 1,9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맞춤형 석·박사 과정을 통해 제일모직은 5년 동안 디스플레이,반도체,에너지,나노,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관련 고분자 재료분야의 석·박사 과정 학생 총 34명을 대상으로 등록금 일체와 학비보조금, 연구보조금 등으로 매년 6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KAIST의 고분자학
전공과 더불어 추가로 개설되는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통해 고분자 정보전자소재 분야 의 핵심인력으로 집중 육성되며, 특히 박사과정 학생은 제일모직의 연구원이 겸임 교수로 공동지도를 진행해 기업체 연구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제일모직은 KAIST 맞춤형 석·박사과정을 연구인력의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함으로써 임직원의 연구수준 향상을 위한 학술연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지난 2004년부터 우수인력에 대한 멤버쉽(Membership) 제도를 운영해 지금까지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비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2004년 6월 에는 KAIST 부설 나노종합Fab센터와 첨단 나노 연구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05년 8월에는 성균관대학교에 난연(難燃),나노(Nano) 등 차세대 연구과제를 위한 '첨단소재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제일모직 제진훈 사장은 이 날 협약식에서 "KAIST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주력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첨단소재 분야의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해 원천기술을 개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며 "이공계 출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제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일모직은 향후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첨단 소재사업의 성장기반이 될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cheilind.co.kr

연락처

제일모직 홍보팀 이태훈대리 02-6099-209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