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전지구 및 우리나라 기온 특성
□ 2005년도 기온 현황
전지구 연평균 기온은 평년(1961~1990년)보다 0.49℃ 높아 1856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였음.
※ 금세기 최고의 엘니뇨 현상이 나타났던 1998년의 전지구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0.58℃ 높아 최고값을 기록하였음.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2.5℃로 평년(1971~2000년)보다 0.1℃ 높아 1973년 이래 16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여 전지구 기온과 달리 큰 특징은 없었음. 그러나, 월별 기온의 순위는 그 변동폭이 매우 컸음.
6월은 평년(21.0℃)보다 1.3℃ 높아 지난 33년 중 가장 더웠으며 12월의 기온은 평년(1.5℃)보다 3.5℃ 낮아 가장 추웠음.
□ 2005년도 기온 분석
전지구 연평균 기온이 높았던 원인으로는 현재 진행 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결과로 분석되며, 또한 2004년 여름철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진행되었던 약한 엘니뇨 현상에 의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됨.
우리나라의 6월 전국평균기온이 높았던 원인은 이례적으로 서편하여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다습한 남서류의 유입이 활발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됨.
12월에는 전지구적 규모로 발생한 극진동(“Arctic Oscillation") 현상의 영향으로 시베리아의 찬 대륙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하여 "서고동저" 형의 기압계 배치가 오랫동안 지속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한파를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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