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원, “경기도가 서울 뒷마당인가”
지금까지 서울시가 불허하고 있는 노선의 상당수는 지하철노선이 없는 곳에서 출발한다. 지금도 이 지역들의 서울행 버스는 혼잡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목숨을 걸고 버스에 매달려 출퇴근해야 할 지경이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 그것은 서울시의 주장과는 반대로 교통혼잡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
왜 서울 사람만 쾌적한 버스에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권리가 있는가. 서울에서 일하며 서울에 근로소득세를 내고 서울에서 먹고 마시는데도 경기도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출퇴근의 행복을 박탈당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울사람은 일등시민이고 경기도 사람은 이등시민인가.
경기도는 경기도로 진입하는 서울사람에게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고 있다. 서울사람들은 누구 덕택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깨끗한 수돗물은 마시고 있는가. 팔당상수원의 7개 시·군 180만 주민들이 온갖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팔당호의 깨끗한 물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팔당 상수원에 가해지는 갖가지 규제만 없었다면 팔당 상수원 사람들이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노선에 목매달고 애걸하는 상황도 없엇을 것이다.
서울시 당국자들은 더 이상 서울 중심의 지역주의에 빠져 있지 말고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에 대한 경기도민의 증차 요구를 즉각 수락하여 차별없는 수도권 시민으로서 동질감을 회복하길 바란다.
2006년 2월 16일
김 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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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