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옥상’ 이색 제작보고회 성황리에 마쳐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운수대통”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방과후 옥상>의 제작보고회에서는 본격적인 메인 행사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코믹 메이킹 필름과 예고편이 상영되었다. 영화 촬영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담은 메이킹 필름 상영과 코믹예고편 상영이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메이킹 필름에는 지난 겨울 살을 에이는 추위 속에 얇은 교복 한 벌로 촬영해 고생한 흔적이 가득했지만, 촬영 내내 유지되었던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어, 이석훈감독과 주연배우 봉태규, 김태현, 정구연, 하석진의 참석 하에 본격적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영화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방과후 옥상>이 장편영화 데뷔작인 이석훈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고, 앞으로도 이런 재밌고 좋은 영화를 많이 찍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첫 단독 주연작인 봉태규는 “여기 계신 분들에게 빨리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 여태까지 출연했던 어떤 영화보다 정말 자신이 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표명했다. 정구연과 하석진은 “<방과후 옥상>이 첫 영화 출연작인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즐거웠던 촬영기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현은 “춘사 영화제 신인상의 김태현입니다.”라는 자기 소개로 분위기를 띄우며 “코미디가 얼마나 매력적인 장르인지를 또 확실히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코믹한 연기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억세게 운없는 놈의 심하게 꼬인 하루’라는 영화의 컨셉에 착안하여, 행사의 마지막에는 전문 역술가를 초빙, 주연배우 4명과 이석훈 감독님의 신년 운세를 점쳐주는 이색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주연배우인 봉태규의 운세에 대해 “올해 일복이 터졌다. 올 봄 바짝 일해서 돈 좀 벌겠다.”라고 말해 회견장은 잠시 웃음바다가 되기도. 다른 모든 배우들 역시 <방과후 옥상> 촬영이 시작된 작년을 기점으로 ‘사주’가 많이 변했다는 운세풀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했다. 젊은 배우들과 신인감독이 함께한 영화 <방과후 옥상>에 한층 기대가 모아진다.
끌려올라가 실려내려온다는 ..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나쁜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코미디 <방과후 옥상>은 막바지 후반작업을 마친 후, 2006년 3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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