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영업수지 현황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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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2006-02-17 10:15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자동차보험은 가격할인 경쟁 격화 및 손해율 급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수지 적자폭이 더욱 확대되는 등 손보사의 경영상태가 수년 내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손보사의 부실화가능성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한 리스크 감시방안을 마련할 필요성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FY'04 8조 5,208억원으로 전체 손해보험시장의 3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성장률은 FY'00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

보험영업이익의 평가기준인 합산비율은 ’05.4~11월 동안 105.97%로 대형4사(104.93%)에 비해 중소형사(108.62%) 및 온라인전업사(108.97%)의 합산비율이 더욱 악화되는 추세이며, 손해율은 책임보험, 대물, 자차부문의 발생손해액이 전체의 약 81%를 차지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29%p 악화된 74.84%를 시현

사업비율은 대리점 및 직판채널의 초과사업비 발생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예정사업비율(27~28%)을 상회하는 31~32% 수준을 유지

영업손실은 '05.4~11월 동안 △3,9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9% 증가하여 전체 보험영업 손실의 대부분(94.4%)을 차지하는 등 보험영업수지는 자동차보험 다원화 이후 매년 적자 지속

한편, 손해율 상승에 따른 손익분석 결과 '05.4~11월 동안 업계 손해율이 1%p 상승시 당기순이익의 10.1%에 해당하는 505억원(년 기준 757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지급여력비율도 1.4%p(년 기준 2.1%p) 하락

영업수지 개선을 위해 업계는 규모확대 일변도의 성장정책에서 손해율, 합산비율 축소전략으로 목표를 수정하고 생산성이 결여된 판매채널을 정비하는 등 업계간 가격경쟁 지양을 위한 자율 정화노력이 절실히 요구됨

보험환경의 변화 및 고객 니즈에 부합한 타사와 차별화된 자동차보험 상품의 개발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보상조직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사업비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밀착형 보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상서비스의 질적 제고

할인·할증 계층간 보험료 형평성 제고를 위해 실제위험도에 부합되도록 할인율을 조정하고, 이미 선진국에선 오래전에 실시하고 있는 차량모델별 보험료차등화 등의 도입을 통해 보험계약자에 대한 사회적 후생이익의 증대를 도모할 필요

향후 보험환경 및 불합리한 보험료체계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년 내 자동차보험의 영업수지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보험 및 투자수익의 증가세가 둔화 될 경우 일부 중소형사는 수년 내 심각한 경영상 위기 발생할 가능성

또한, 각 회사별 취약부분의 상호보완을 통한 보험사간 통합·합병의 가능성이 존재하며 시장경쟁력 강화와 규모의 경제에 의한 비용감축을 시현하기 위해 향후 대형보험사 위주로 보험산업이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이에 따라 공사는 각종 재무지표의 월별 심층분석을 통하여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중소형사에 대한 리스크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리스크별담당제를 실시하여 리스크관리의 전문화를 도모하는 한편,

상시감시 및 현장확인기능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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