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파동, 소공원 ‘이름 붙이기 추진’
사파동은 일률적으로 붙여진 ‘제29호 공원’ “제30호 공원‘ 등을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지어 간판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사파동에는 대방체육공원 같은 대규모 공원 외에도 주택가 주변에 아름다운 소공원이 여러 곳 있으며, 공원마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지고 발맛사지시설과 정자,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주민들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원의 이름은 숫자로 부여되어 있을 뿐, 공원에 걸맞은 이름이 없어 주민들이 공원을 지칭하거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는 경우는 물론, 공원을 관리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은 관내 8곳의 소공원에 대해 옛 지명이나 공원의 특정시설, 새 주소의 길 이름을 활용해 명칭을 붙였는데, 얼마 전 정자가 세워진 고산마을 소공원(사파동 32-20번지)은 ‘고산정 소공원’으로, 대방동 안남초교 옆 소공원은 길 이름을 따서 ‘양지 소공원’으로 지었다.
이밖에 ‘고산마을 소공원’, ‘구지 소공원’, ‘개월 소공원’, ‘고산어린이 소공원’, ‘먼등어린이 소공원’, ‘양지 소공원’ 등 공원마다 특색 있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 이름은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확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원이름이 적힌 간판을 입구에 설치 할 예정이다.
사파동은 공원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녹지 관리 실명제, 주민 참여형 마을만들기, 환경정비 등의 시책과 연계해 더욱 깨끗하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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