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2기 단기입주작가 공동개인전 II

과천--(뉴스와이어)--국립현대미술관 (관장 : 金潤洙)에서는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단기입주 작가 5명의 공동 개인전을 2. 17(금)부터 8일간 스튜디오 전시실 및 개별 작업실에서 진행한다. 독일작가 로크만 잉그버그(Lockemann Ingborg) 중국작가 진샨(Jin Shan) 국내 단기입주 작가 구본아, 김성희, 조승규는 지난 12월 입주 이후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배용준, 최지우, 가을동화, 대장금....이름 혹은 드라마 제목만 들어도 엄지손가락을 추켜드는 한류열풍( 韓流熱風 )에 빠진 사람이 있다. 상하이 출신 작가 진샨(Jin Shan)은 한류(韓流)로 인해 중국의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들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작업은 한국영화 또는 드라마의 포스터를 이용, 풍자적으로 구성하고 대중문화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작품 안에서 다양한 계층의 모습이 투영됨을 볼 수 있다.

평면 설치작가 조승규는 <Diaphane>란 주제로 회화 설치를 구성한다.

‘Diaphane’의 사전적 의미는 성당에서 바깥의 자연광이 창문을 통해 빛이 투과 될 때 실내에서 빛이 변화 되는 현상을 말하는 건축용어로 작가의 작품구성에 전부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의 독특한 작품 전개방식은 사진의 일부를 화면으로 끌어들여 사진이 가지는 고유 시각적 성질에 다시 다른 형태와 색감으로 중복하여 화면을 구성한다.

에니메이션 작가 로크만 잉그버그(독일)의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지역에서 발견한 숨겨진 오브제들을 표기한 지도>라는 작품은 낯선 이국땅에 관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 그 낯선 곳에 대해서 아는 것은 무엇인지를 묻고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가 위치한 지역을 즉흥적으로 보여주며, 그곳에서 찾을 수 있는 숨겨져 있는 오브제들을 연출한다.

한국화가 김성희는 <Feeling space>란 주제로 현실과 가상현실의 모호한 경계면을 현대인의 보편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구조적 특성을 매개체로 이용하여 건축물의 수평 및 수직 구조의 단면을 ‘그리기’의 기본 행위인 ‘선긋기’로 표현하며 이미지가 있는 듯, 없는 듯한 모호함을 관객에게 느끼게 할 것이다.

한편 동양화가 구본아는 흔히 볼 수 있는 도시공간의 어지러운 동적요소들을 하얀 평면위에 하나로 재구성하는데 초첨을 맞추고 생명력이 없는 단순한 건물의 일부분과 작업을 통하여 그것들이 작가에게 말하고 있는 단순하고도 복잡한 ‘無言(무언)’을 표현하려 하였다. 그녀만의 독특한 언어로 그녀의 전시를 보며 감성언어로 이야기를 나눠봄도 좋을 듯하다.

또한 2월 17일(금)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될 전시설명회에 관심 있는 일반 모두의 참여가 가능하며, 전시기간 작업실 개방 및 전시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양 2기 단기입주작가 공동개인전 II

일 시 : 2006. 2. 17 (금) ~ 2. 24 (금)
장 소 :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및 개별 작업실(#101~#105)
개막 일시 : 2006. 2. 17 (금) 18:00
전시설명회 : 2006. 2. 17(금) 18:30

문의)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
Tel. (031) 962-6470 / E-mail: etruscan@hanmail.net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656번지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웹사이트: http://www.moca.go.kr

연락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정책과 김정희 02-2188-6033
국립현대미술관 교육홍보과 김자영 02-2188-606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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