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남대문초등학교 자랑스러운 남대문인으로 선정 수여식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 남대문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광섭 ndm.or.kr)는 18일(토) 오후 2시 청계천 5가와 6가 사이 전태일 다리에서 '전태일 남대문초등학교 명예졸업장 전달 및 자랑스러운 동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총동문회와 전태일기념사업회(이사장 이광택)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씨, 여동생 전순옥씨 등 유족과 100여명의 남대문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원들, 기념사업회 관계자, 민노당 천영세 의원,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지은희 전 여성부장관, 장기표씨등이 참석한다.

남대문초등학교는 전태일이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다닌 학교로 지난 1979년 8월 폐교됐다. 남대문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에는 지금 대한상공회의소 건물(서울 중구 남대문 4가)이 들어서 있다. 4~50대의 중년으로 구성된 남대문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인터넷을 통한 동창 찾기를 통해 지난 2001년 결성되었다. 그 후 전체 졸업생의 약 20%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각 깃수별 만남을 통해 유년의 추억을 공유하며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 학교는 없어지고 추억만 남은 남대문초등학교 총동문회가 동창 찾기를 전개하면서 전태일이 남대문초등학교에 재적하였다는 기록을 접하고 각종 기록과 증언들을 토대로 명예졸업장 수여를 계획하게 되었다.

폐교된 남대문초등학교의 학적을 관리하고 있는 남산초등학교(교장 황명자)에서는 동문회의 요청에 따라 제1호 명예졸업장을 지난 15일 오전 남산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고인의 어머니 이소선씨에게 수여했다. 이에 따라 동문회에서는 18일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한다.

배움의 참의미 되새기는 계기되길...
남대문초등학교 총동문회가 학교를 채 1년도 다니지 않은 전태일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를 통해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인정한 이유는 전태일이 자신의 삶을 통해 '배움'의 참의미를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대문초등학교총동문회 관계자는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 전태일 동문이 늦게나마 명예졸업장을 받고 초등학교 동창생을 찾게 된 것은 교육이 개인의 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우리 사회에 자성의 메시지를 주자는 의미"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웹사이트: http://www.ndm.or.kr

연락처

남대문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국장 왕보현(011-416-8222)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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