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광고도 영화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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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10:42
서울--(뉴스와이어)--기아자동차가 20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로체 광고를 영화 형식으로 제작한 ‘애드무비(AD Movie)’를 TV 공중파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애드무비’란 제품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 수준의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광고를 말한다.

이날 공개된 ‘로체 CF’는 다음달 중 극장 시사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본편 ‘Identity’의 예고편에 해당하는 영상으로, 30초의 짧은 시간 동안 헐리웃 액션영화를 넘어서는 역동적인 화면으로 구성했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이번 로체 ‘애드무비’는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두 달 동안 극비리에 제작되었으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주혁과 호주모델 출신 배우 사라 팝(Sarah Pop)이 주연을 맡아 촬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해외 자동차회사로는 2002년 BMW가 오우삼 감독이 만든 애드무비를 선보여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기아차는 이번 CF가 국내 자동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애드무비인 만큼 영화적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통상 자동차 광고제작에 투입되는 광고비의 3배를 투입해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로체 CF에서는 로체의 노출보다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와 문화 컨텐츠의 질적 향상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박광현 감독 등 스태프들이 영화적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제품을 보여주는 기존 정형화된 CF틀을 벗어나 영화라는 문화 컨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로체의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 이번 CF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촬영에 참가한 호주 현지 스턴트 및 무술 감독들도 “이번 ‘Identity’에서 보여질 자동차 폭파 장면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메트릭스’와 ‘미션 임파서블’에서도 실패한 어려운 장면이었다.”고 밝혀 소비자들로 하여금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중 극장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Identity’본편 시사회를 가짐과 동시에 TV 공중파는 물론 인터넷과 극장,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애드무비를 통해 로체의 ‘반응이 좋은 차’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음은 물론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이라는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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