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도로시설물 청소장비 자체 개발 성공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이사장 金淳直, www.sisul.or.kr)은 13개 노선 179.1km에 달하는 도시고속도로의 각종 도로부속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장비를 자체개발·활용하여 인건비 등 연간 7억여원의 예산을 절감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의 도로관리 노하우와 업무개선노력을 통해 다목적 시설물 세척기와 교량배수관 준설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다목적 시설물 세척기는 도로부속시설, 도로안전시설, 도로표지, 시선유도봉, 지하차도, 터널 등 각종시설물 관리와 세척작업에 활용하는 장비다. 또한 교량 배수관 준설기는 교량 시설물 안에 퇴적된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인다. 두 장비의 활용으로 작업시간 단축과 인력 및 비용 절감은 물론 도로시설물관리 장비의 효용성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다목적 시설물 세척기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장비로 자동세차기와 비슷한 원리로 브러쉬가 회전하면서 물을 분사해 방음판을 세척하며, 3단굴절 방식으로 방음판 전·후면 모두 세척이 가능하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투명 방음판 뿐만 아니라 일반 방음판 및 터널·지하차도 벽체 등 세척에도 쓸 수 있는 만능장비이다.

교량배수관 준설기는 교량 시설물의 배수관과 빗물받이 등에 쌓이는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다. 진공 흡입원리를 이용해 편리하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며 별도의 운반 차량 없이도 기존 작업차량에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장비개발 전에는 작업 공간이 협소하고 마땅한 장비가 없어 전적으로 수작업에 의존해 왔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이미 2004년도부터 방호책세척기, 시선유도봉 세척기, 소형표지판 세척기 등 3종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7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으며, 금번 개발한 <다목적시설물 세척기>, <교량배수관준설기>의 활용으로 2006년 한 해 7억여원의 관리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작업에 의존하던 작업을 장비·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킴으로써 작업으로 인한 교통정체를 최소화 하고 작업인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앞으로도 풍부한 도로유지 관리 경험을 토대로 장비개발을 계속할 계획이며, 전국의 도로 관리 기관에 노하우를 전파하는데도 특히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도로관리팀 담당자 박윤용 02-2290-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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