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06대한민국난전시회’ 3월16일 개막
전시관을 들어서면 3m 높이의 심비디움(Cymbidium) 현애작이 시선을 압도하고 높이7m 지름20m의 고목에 카틀레야(Cattleya), 온시디움(Oncidium) 등의 화사한 서양란 3,000본으로 디스플레이한 웅장한 작품이 전시된다.
심비디움 현애작은 국내농가에서 우수품종을 선별하여 5개월 전부터 한 방향으로 유인하여 꽃을 밑으로 떨어뜨린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으로 최근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로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효자품목이기도 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인 호접난(Phalenopsis)계열에서는 줄무늬가 이색적인 레오파드프린스가 전시되는데 이 품종은 재배가 쉬우며 꽃의 개화기간이 4개월간 지속되는 신품종이다. 희귀품종으로는 꽃의 형태가 칠면조처럼 생긴 프라그미페디룸(Pragumipedilum) 등 20여종이 소개된다.
파피오페디룸(Paphiopedilum)속의 로스차일디아늄은 동말레이시아의 키나바루산에서 자생하는 난으로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식물이며 꽃의 길이가 긴 것은 40cm가 넘는 것도 발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난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파피오페디룸속의 싼데리아늄은 원산지가 보르네오로 꽃잎이 아래로 60cm에서 1m까지 늘어지는 원종으로 많은 난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수염이 긴 형태의 난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난재배 및 관리요령강좌(18일, 25일 14:00)와 난부케웨딩쇼(21일 14:00)가 준비되고, 동·서양란 콘테스트와 난 선물용품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작품이 전시되며, 난 판매장에서는 각종 동·서양란을 시중가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만4세~고등학생 4,000원이고 평일관람객에게는 선착순 200명씩 소형 풍란을 선물한다.
고양시청 개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양시는 평화와 미래의 중심도시로 약 109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o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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