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형사 나도열’ 기대만발 2편 제작 확정
이시명 감독과 주연배우 김수로를 비롯한 손병호(탁문수 역), 오광록(비오신부 역), 조여정(연희 역), 천호진(강형사 역)등의 주,조연 배우들은 2편 제작에 모두 함께하기로 확실하게 뜻을 모았다. 따라서 현재 초고단계의 작업이 되어 있는 시나리오는 이들 배우의 캐릭터에 맞춰 더 상세하게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편에서 함께했던 많은 스탭들이 다시 2편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영화를 관람한 홍콩의 유명 무술감독이 2편의 액션연기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
<흡혈형사 나도열>의 2편을 준비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마음가짐도 새롭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 이어 이번 두번째 작품을 통해 영화계에서의 확실한 입지를 굳힌 이시명 감독은 “전편보다 더 화려한 액션과 스케일을 선보이겠다. 또한 탁문수, 비오신부 등 조연 캐릭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라고 2편의 영상과 스토리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또한 <흡혈형사 나도열>로 독특한 코믹연기를 선보인 김수로는 “전편에서는 비리형사의 모습을 표현하느라 약간은 불어 있는 몸매를 보였었고, 액션도 많이 선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2편에서는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다져서 멋진 액션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흡혈형사 나도열>의 후속편 제작은 개봉 전부터 이미 영화계의 큰 관심사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영화에서 속편 제작이 이루어 졌던 적은 많았지만 모두 전편의 흥행에 힘 입어 제작된 경우였을 뿐, 초기단계에서부터 시리즈물로 기획되어 만들어진 작품은 이번 <흡혈형사 나도열>이 처음이었다. ‘나도열’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번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의 대부분은 “정의의 흡혈형사로 재탄생한 나도열의 활약상이 보고싶다!”/ “아름다운 악당 ‘탁문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럼… 이제 ‘연희’와의 사랑은 끝난 것인가?” 등등, 2편에 대한 다양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흥분하면 변신하는 나도열의 변화무쌍한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흡혈형사 나도열>은 지난 9일 개봉이후, 2월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을 이끌어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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