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 뉴타운 지분 시세 ‘꿈틀’

서울--(뉴스와이어)--정부의 공급 확대책과 더불어 개발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강북 뉴타운 시장.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입주권 주택 간주 조치를 골자로 하는 8.31대책 후속 조치 등 투기억제책으로 투자자들의 발 길이 뜸해지면서 시장은 조용하기만 하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지난 해 말 아현뉴타운 내 아현3구역이 구역지정을 받으면서 이 일대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강북 재개발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현뉴타운을 둘러본다.

상업지역, 도심 접근성 좋아
북아현뉴타운과 시너지 효과 예상

서울 도심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현뉴타운.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뿐 아니라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이대역과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공덕역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아현뉴타운 외곽의 간선도로변에는 신촌로, 대흥로 등에 상업·업무지구가 조성될 예정에 있어 앞으로 이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신촌로는 문화상업지구로, 대흥로는 교육문화지구로, 서강로는 웨딩문화거리, 마포로는 상업업무지구로 거듭날 계획에 있다. 또 신촌 상업지역, 북아현뉴타운 등이 인접해 있어 주변 지역의 사업추진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를 갖춘 것을 평가되고 있는 아현뉴타운은 최근 들어 이 지역 내 아현3구역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현뉴타운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아현재개발3구역(마포구 아현3동 635번지 일원)이 지난해 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것. 예상보다 빠른 사업진행 속도로 일대 지분가가 들썩이고 있다. 인근 삼성공인 관계자는 “구역지정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지난 1월 31일 이명박 서울시장이 길음, 은평, 아현뉴타운 등에 자립형 사립고를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일대 주민들은 손을 들어 환영의 뜻을 비치고 있다. 특히 아현뉴타운에서는 자립형 사립고가 들어설 곳으로 아현3구역이 지목되면서 이 지역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중대형 평형 공급 확대 기대
자립형 사립고 겹호재

그러나 인근 중개업자들은 지역적 호재뿐 아니라 주택 공급 확대책 등 정부 정책 역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새마포공인 관계자는 “자립형 사립고 건립은 이전부터 거론됐던 사항이라 이에 따른 기대심리는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돼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대형 평형 공급 확대책인 도시 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2006년 7월 시행 예정)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매수 문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중개업자는 “현재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는데다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그나마 있던 매물을 거둬들이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아현3구역 내 공인 관계자는 “32평형으로 들어갈 수 있는 10평짜리 대지지분의 경우 지난 11월과 비교해 5,000만 원 가량 오른 2억 6,000민~3억 3,0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공덕동 등 인근에서 찾아오는 수요자가 많으나 최근 들어 호재가 예상되면서 분당, 용인 등 외곽에서 오는 매수자도 늘고 있다.

반면 아현뉴타운 내 구역지정을 받은 아현3구역 외에 추진위 승인단계에 머물러 있는 염리2구역, 공덕5구역, 마포로6구역 등은 조용한 모습이다.

현재 공덕5구역에서는 32평형을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지지분 20평짜리가 2억 3,000만~2억 6,000만 원에 나오고 있다. 공덕동 청구공인 관계자는 “매도호가는 오르고 있으나 매수자들의 입질이 쉽게 거래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공인관계자는 “자금 여유가 있는 다주택 보유자들은 양도세 부담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는 소액투자자들이 대부분이라 호가 높은 매물이 소진되기 어려운 점이 많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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