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소리판 ‘희망 한단 콘서트’

거제--(뉴스와이어)--"거제도에서 봄향기 그윽한 희망 한 단 사세유~"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노래하는 휴머니스트 '장사익 콘서트'가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 주최, 행복을 뿌리는 판(대표 고완선) 주관으로 2월 23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악 소리꾼'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장사익은 그만의 구성진 소리로 엮어 만든 '희망 한 단'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들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10년이 하루」 공연에 대한 팬들의 놀라운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희망'을 선물로 증정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병술년 새해를 시작하는 초봄에, 장사익의 '희망 한 단'은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힘찬 삶의 응원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 한 단'을 시작으로 장사익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10년간 그가 엮어 만든 노래들인 「허허바다」 「섬」 「기침」 「여행」 「아버지」 「국밥집에서」등을 부를 예정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미당 서정주의 시에 곡을 붙인 새 노래 「황혼길」을 처음으로 소개한다는 것. 미당이 바라본 생의 늦가을 풍경을 마치 오페라의 아리아처럼 진솔하고 처절한 창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아울러 30여년 이상 그의 입에 곰삭았던 노래들인 「동백아가씨」 「대전블루스」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을 농익은 멋과 맛의 성음으로 뽑아내 대중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무대의 의미가 큰 이유는 장사익의 새 음악 친구들이 처음으로 공식무대에 선을 보이기 때문. 정재열, 이원술, 최선배, 최장현, 고석진, 고석용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정재열(기타)과 이원술(베이스)은 백제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국내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로 꼽히고 있는 인물들이고 고석진, 석용 형제(타악)는 촉망 받는 젊은 국악인으로 장사익 소리의 장단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 새로 짜여진 판은 본래 장사익 소리의 대부분을 계승하면서, 발전적이고 탄탄한 연주로 장사익 소리의 뒤를 든든히 받쳐줄 것이다. 일본, 우크라이나 등의 해외 공연과 국내 여러 행사 등에서 이들은 큰 호평을 받았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연주에 장사익의 힘찬 목소리가 곁들여져 지금까지의 공연 가운데 최고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마흔여섯, 불혹을 넘긴 나이에 노래를 시작한 장사익이 그의 노래 인생 10년을 돌아보고,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는 '장사익 소리판 - 희망 한 단' 공연은 서로의 정을 나누고 새로운 희망을 품고 가는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문의(055-680-1000.680-1050~1)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개요
거제 문화예술의 활성화, 예술의 대중화, 거제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21세기 문화의 시대로의 항해'를 시작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거제시에서 출자한 재단법인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eojeart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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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부장/055-6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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