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한민국 최초의 물류학 석사 탄생
국가 정책 사업으로 선정된 물류는 나날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국제적 감각과 고도의 전문지식을 겸비한 물류 전문가 육성은 국가 경쟁력 강화의 첩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 섬유공학과에서 학사를 마친 최씨는 공항공사와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에 근무하며 2004년 가을 뒤늦게 석사과정에 진학하였고 입학 3학기 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 대학민국 최초의 물류학 석사로 남게 되었다.
최씨의 졸업논문 ‘국제 특송업체의 한국 시장내 경쟁력 평가 연구(An Evaluation of the Competitive Status for Express Carrier in Korea)’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국제 특송업체의 각 품질 요인별 경쟁력을 비교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한국의 EMS(우체국 택배)의 경쟁력을 국제 특송업체와 비교 분석하여 개선요인을 연구했다. 특히 이번 졸업논문은 오는 5월 나고야에서 열리는 국제항공학회에 초청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앞으로 최씨는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시드니 대학 항공물류학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세계 최초로 광생물반응기를 제작한 김지훈(28)씨도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김씨는 그동안 녹조류의 한 종인 해마토코쿠스(Haematococcus pluvialis)를 이용해 아스타잔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생장조건 최적화 및 광생물반응기의 디자인과 제작 등을 연구해 왔다.
아스타잔틴은 카로티노이드계열의 물질로서 주황색 또는 붉은색을 띠며, 연어, 송어 또는 갑각류 등 해양생물과 조류의 주요 색소 물질로 인류와 동물의 대사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이다. 아스타잔틴이 해마토코쿠스로부터 얻어지게 되는 과정은 세포가 스트레스 조건에 노출되면 세포의 보호기작으로 아스타잔틴을 세포내에 축적하게 된다. 다양한 스트레스 중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과도한 빛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동안 가장 효과적인 빛 공급을 연구해 온 김씨는 연관된 실험 기자재를 직접 제작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세포순환형 광생물반응기(split-colum photobioreactor)를 제작하여 국내 특허를 진행 중이며, 국제 특허와 학술대회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연구기간동안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무한 실험 기자재를 하나하나 제작한 것에 자긍심을 느꼈다”며 “미세조류 배양에 있어서 중요한 광생물반응기의 디자인 및 제작에 하나의 제시점을 남겼다는 것이 개인적인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힌 김씨는 2006학년도 2학기부터 박사과정에 들어간다.
인하대학교 개요
인하대학교는 1954년 조국부강, 민족번영의 염원으로 개교하여 창의,근면,봉사의 창학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인격도야,진리탐구,사회봉사의 3대교육 이념을 표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ha.ac.kr
연락처
대외협력팀 032)860-7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