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국내 제조업을 제품경쟁력, 성장잠재력 및 시장 대응력을 가진 기술중심형 고부가가치 선진 산업구조로 전환하기위해 제조혁신(i매뉴팩처링)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힘
*i = information, innovation, intelligence
최근 주력 산업부문의 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되고 기반 분야의 일부 핵심 원천기술력의 부족으로 인한 성장잠재력의 약화는 지식·기술·정보 등 무형자산을 핵심성장동인으로하는 산업구조로의 이행을 촉진하였고 한·일 FTA 추진,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추격, 선진국과의 경쟁 등 글로벌 제조환경의 변화는 확실한 경쟁요소를 갖추는 것이 절실한 상황으로 만듦
이러한 제조환경에 대응하여 산자부는 기업간 상생구도의협업화와 기술혁신형 발전전략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전문화 및 대기업의 선진 글로벌화에 주목하고 ‘04년부터 e매뉴팩처링 기반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함
e매뉴팩처링은 산업인프라를 우리의 강점인 IT기술과 입체적 으로 연계하여 신제품 개발, 조달, 생산, 물류, A/S 등 전 제조부문의 업무프로세스, 관리·거래 및 거래방식을 혁신하고 통합화하는 제조업의 정보화를 의미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사출금형설계, 사출 금형생산, 블로우제품, 엔지어링 등 4개 분야에 구축한이 협업허브에는 현재 대·중소기업 6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음
사출금형생산 협업허브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몰드존, 시흥시 소재)의 경우 생산협업에 참여하는 전문화된 금형가공 9개 업체 (59명)가 오프라인적 집적화 및 온라인 협업을 통해 대외적 으로는몰드존이라는가상기업(VirtualEnterprise)브랜드로 금형을 생산하고 있음
몰드존은 가치사슬에 참여하고 있는 9개 중소기업이 동등한관계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금형생산이라는 목표의 연계하에 (주)디엔씨존(25명)이 수주, 설계 및 공정분배를 담당하는 중심기업 역할을 하고 나머지 8개 참여업체는 각 공정별로 전문화된 최적배치를 통한 가상 기업을 구성하여 대형금형업체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함
제이에스테크(10명)와 태주정밀(3명)에서 밀링과 CNC가공을 하고 성환테크(3명),진영정밀조각(3명)및 인정와이어(5명) 에서 방전가공 등 정밀가공을 한 후 명화테크(3명)에서 래핑 작업을거쳐 로얄정밀(7명)과 에이스정밀(6명)에서 금형을 조립하여 출하함
몰드존은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납기 단축 33%, 시방변경 감소 50%, 매출 증가 78.7%, 생산성 향상 44.2%, 이익증가 192%의 성과를 시현 하였으며오는 5월경 화성시에 제2몰드존의 가동을 준비하고 있음
산자부는 e매뉴팩처링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얻어진 몰드존과 같은 성공사례를『한국형 제조혁신사업』으로 발전시켜 적극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함
몰드존의 사례는 기업내·외간 기술,인력,프로세스와 e비지니스 환경 등 제조요소를재배치·통합하여 원가절감, 납기단축, 품질 향상 및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국내기업의 제조혁신 수용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05년 8월 6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들은 신제품 개발단축 및 수익성 증대 등을 위해 제조혁신 추진 의향은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방법론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05년 9월에는 「글로벌 제조혁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하에 국내외 제조혁신 관련 산·학·연 전문가 및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조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한 바 있는데 호주의 Nemes(국가과학청 생산인프라기술센터장)박사는 중소기업들이 제조혁신 및 글로벌화에 따르는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가상기업을 구성하여 학계 및 산업계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할 것을 제안함
지난 1월에는 국내 산·학·연의 제조혁신 전문가 20여명과의 간담회에서 제조혁신 사례발표와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산자부는 전통 제조업의 IT화를 통한 역량강화, 핵심 제조업의 선도적 기술기반 구축, 세계적 제조인력 양성 등 3대 발전을 목표로 6대 부문에 대해 제조혁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일본이 전통적 장인정신과 협력관계 기반하에 중소기업으로 부터의 상향식(Bottom-up) 품질혁신 운동인 도요타 생산방식을 전 산업분야에 파급시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추진한 반면 미국은 대기업이 SCM, PLM, 6시그마 등 IT를 활용한 혁신 방법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혁신기술 보급을 통한 하향식 (Top-down) 혁신 수행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강화함
*SCM(Supply Chain Management) : 공급망관리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 제품주기관리
우리의 경우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및 기술력이 취약한 점을 감안할 때 중견기업의 제조역량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 기업간 혁신기술 보급 및 협력관계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인 미들업다운(Middle-Updown) 혁신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봄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혁신에 필요한 전문인력·기술 지원이 소극적이어서하향식혁신이이루어지지 못하고, 중소기업은 영세한 기업구조·전문인력 부족 및 취약한 기술력으로 인해 자체혁신역량이 부족하여 상향식 혁신도 어려우므로 중간자 로서의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
’15년까지 정부주도 인프라 구축단계부터 민·관협력형 제조 혁신추진단계를 거쳐 민간주도 제조혁신체제 활성화단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제조혁신사업은 신제품 개발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프로세스 혁신기술 개발, 재구성이 가능한 제조장비 및 시스템 개발, 수평적 협업 네트 워크 인프라 구축, 환경·친인간 제조기술 개발, 제조혁신 전문 인력 양성 등 6대 부문을 대상으로 함
산자부는 그동안 금형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해왔던 기업간 기술협업인 e-매뉴팩처링 기반구축사업을 한국형 제조혁신사업으로 확대 추진하여 기계산업을 비롯한 전체 제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임
한국형 제조혁신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기계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및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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