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원 자녀모델 인기 ‘짱’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녀 모델 선발 공모전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이 회사 홍보 영상물 출연을 위해 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임.
이번에 선발된 현대오일뱅크 사내 어린이 모델은 사원에서부터 부장 직급에 있는 4명의 직원 자녀로 밝은 미소와 귀여운 이미지로 사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 4명의 어린이 모델은 지난 21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회사 홍보영상물 촬영을 마쳤다. 현대오일뱅크는 직원 자녀 모델들의 활동으로 회사 직원들에게는 친숙감을 심어주고,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직원 가족에게까지 회사 사랑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외부고객들에게는 유명 연예인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부각시키거나 회사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 보다 더 나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사내 직원들의 중론이다.
이에 앞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 자녀 중 만7~10세 어린이 모델을 공개 모집한다는 공고가 나자 전체 임직원들의 관심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순식간에 게시 글 조회수가 1천회를 넘어섰고, 최종 마감결과 모두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선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프로덕션 PD를 심사자로 참여시키는 치밀함도 보여줬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에 선발된 어린이들을 홍보 영상물과 대내외 홍보 책자 전문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했지만 모델로 최종 선발되지 못한 모든 자녀들에게도 향후 사보 등을 포함한 각종 홍보 제작물의 모델로 기용할 예정이다.
아들 성민(9세) 군이 모델로 선발된 이 회사 재정팀 조득신 부장은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 딸들이 아빠 회사의 홍보 모델이 돼 직원들의 자부심과 애사심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며 “사랑스런 자녀들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하나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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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5일 12:40
